![[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414/art_1554439048164_f0a30b.jpg)
[FETV=길나영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들을 상대로 ‘포용금융’과 ‘책임혁신’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5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FSS SPEAKS 2019’에서 이같이 말하며 외국계 금융회사 임직원 등 약 36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금융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했다.
윤 원장은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이자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혁신과 관련해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인식하고 패러다임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윤 원장은 “혁신이 예기치 않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거나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 혁신 과정에서 촉발된 위험이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이 같은 ‘책임혁신’과 ‘금융포용’의 관점에서 건강한 새 바람을 불어넣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금융시장 환경 변화와 감독·검사 방향, 핀테크 산업 현황과 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했으며 이어 두 번재 세션에서는 은행, 보험회사, 금융투자회사 등 권역별 금융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했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