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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10대 고객 구입 품목 ‘1위 요구르트·2위 츄파춥스’

편의점이 전반적인 일상적 소비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변화함에 따라 10대 고객들도 자연스럽게 편의점을 찾고 있다.

편의점은 PB상품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10대 고객에게 편의점브랜드를 각인시키는 한편 향후 충성도 높은 잠재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지난 1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10대 고객이 주로 구입한 품목으로 1위가 요구르트, 2위 츄파춥스, 3위 컵얼음, 4위 참치마요네즈삼각김밥, 5위 빙그레 바나나우유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편의점만의 PB상품이 10대 및 젊은 층 고객들에게 SNS 등을 통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편의점 자체의 홍보가 없었음에도 PB상품에 대한 신뢰도 상승과 함께 재구매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5월 출시된 PB요구르트젤리는 50일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으며 8월 이후 일평균 5만개 이상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하반기 과자류 1위, 전체 4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출시한 PB동원참치라면은 출시 전부터 인터넷 및 SNS를 중심으로 관심을 집중시키며 출시 첫날부터 라면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또한 편의점은 캐릭터 상품을 출시하면서 편의점 대표하는 차별화 상품으로 브랜드 로열티를 높일 뿐만 아니라 높은 친숙도를 바탕으로 상품에 대한 호감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편의점업계는 생활소품, 식품 등에 캐릭터 상품 협업을 진행해 10대를 포함한 젊은 층 고객 잡기에 나선다.

CU는 카카오프렌즈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생활소품의 주 소비객층이자 캐릭터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10~20대 여성들에게 품질, 디자인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제공하고자 했다.

GS25는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 캐릭터를 활용, 패키지 디자인을 구성하고 30종의 캐릭터 스티커를 동봉한 햄버거 도리도리버거를 출시했으며 인크레더블, 인사이드아웃 등으로 유명한 픽사의 인기 캐릭터와 36종의 캐릭터 자석을 넣은 유어스드림밀크초코라떼와 녹차라떼를 선보였다.

관계자는 “초등학생만 하더라도 대형 편의점브랜드를 각각 구분하고 있을 정도로 젊은 연령에서부터 편의점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편의점이 10대 및 젊은 층 고객을 위한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을 선보이는 등 향후 매출의 중요한 잠재고객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