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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개성 왕새우만두’, 출시 4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 돌파 예정

동원F&B는 ‘개성 왕새우만두’가 출시 4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동원F&B는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통새우를 담은 고급 만두인 ‘개성 왕새우만두’를 출시했다. ‘개성 왕새우만두’가 판매 호조를 보이자 CJ제일제당, 신세계푸드, 해태제과 등 후발주자들 역시 최근 유사한 새우만두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합류하고있다.

만두 시장이 '왕만두' 형태의 고급 시장으로 변화했음에도 만두소는 고기소와 김치소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만두의 맛을 본질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만두소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늘 비슷한 맛의 만두를 접할 수 밖에 없었다.

만두소에 새우 통살을 넣은 ‘개성 왕새우만두’는 기존 만두시장의 패러다임을 다시 한 번 바꾸고 있다.

'개성 왕새우만두'는 새우 통살을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썰어 넣어 새우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고 부추, 당근, 양파, 양배추 등 100% 국내산 야채로 신선함을 보탰다. 진공 반죽 공법으로 기포를 제거한 만두피가 씹는 맛을 더해준다.

동원F&B는 '개성 왕새우만두'의 판매호조를 시작으로 새우만두가 고기만두를 잇는 새로운 만두 시장의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원F&B는 새우만두 시장이 올해 약 150억원, 내년 후발주자들의 본격 진입과 제품 출시가 활성화되면 600억원, 내후년에는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관계자는 “1등 브랜드 입장에서 경쟁사들이 새우 만두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은 시장의 규모 자체가 커진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라며 “동원F&B는 내년 새우 만두 시장에서만 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며 이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교자 만두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