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시아로 수출된 제주산 레드키위가 좋은 가격에 판매되고있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제주산 레드키위는 5∼6개 1팩에 뉴질랜드산 키위 4290원보다 1080원을 더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제주산 골드키위 판매가는 5∼6개 1팩에 3480원에서 4020원으로, 뉴질랜드산 키위의 판매가 4290원보다 810원에서 270원을 덜 받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에 있어 현지에서 인기를 얻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술원은 제주산 키위의 가격 경쟁력이 충분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수출 물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술원은 다만 레드키위는 맛있고 새로운 품종이라 인기는 좋지만 크기가 작기 때문 소비자들이 선택을 주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농가에 크기에 신경써 줄것을 부탁했다.
또 이 곳이 고온다습한 열대지방이어서 이에 맞는 포장 박스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