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둔치 일대에 푸드트럭이 허가됐다.
울산 중구는 부산국토관리청이 태화강변 일원 660㎡에 푸드트럭 15대를 설치할 수 있도록 고정식 하천점용 허가를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구는 이에 따라 성남동 공영주차장 일원 132m 구간을 5년간 푸드트럭존으로 운영할 수 있게 허가가 내려졌다.
앞서 중구는 태화강 둔치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고 태화강까지 원도심 상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푸드트럭존 운영을 추진한 바 있다.
해당 구간에 가로등 8개와 전기승압.계량기를 설치하고 대형 화분 35개를 이용, 푸드트럭 운영공간을 확보한 데 이어 이달 7일 관련 조례를 제정.공포해 푸드트럭존 운영을 준비했다.
중구는 또 11일부터 하천점용허가를 얻어 새우덮밥과 스테이크, 초밥, 파스타, 도넛, 어묵 등을 판매하는 14개 푸드트럭을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평일 평균 1800여 명,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3000여 명이 방문했다.
관계자는 “울산큰애기야시장,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원도심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