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인 ’요플레’는 국내 발효유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 작년에만 총 3억 6천만개(약 1,400억원 어치)가 팔렸다.
요플레는 여기서 한 발 더 나가 디저트용 요거트 '요플레 디저트'를 출시하고 디저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요플레 디저트는 지속 성장세에 있는 디저트 시장을 겨냥하여 출시한 제품으로 기존 요거트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바닐라, 솔티드 카라멜이 국내산 원유와 어우러져 진하고 풍부한 맛을 낸다.
해당 제품은 최근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넓고 평평한(flat)’한 모양의 패키지를 국내 발효유 제품 중 처음으로 적용했다. 트렌디한 해외 제품에 익숙한 20~30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2013년 약 3000억원이었던 전체 디저트 시장은 지난해 1조5000억원, 올해는 2조20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기호식품 소비 확대, 소비자들의 식습관 변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속에서 나만의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포미족이 늘면서 디저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디저트 요거트 '요플레 디저트'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디저트 컨셉트를 강화한 제품으로 국내 떠먹는 발효유 시장 1위인 요플레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