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0.6℃
  • 흐림강릉 11.2℃
  • 서울 11.7℃
  • 대전 12.5℃
  • 대구 14.6℃
  • 울산 13.4℃
  • 광주 15.8℃
  • 부산 16.7℃
  • 구름많음고창 15.1℃
  • 구름많음제주 20.5℃
  • 흐림강화 11.0℃
  • 흐림보은 12.9℃
  • 흐림금산 13.3℃
  • 흐림강진군 15.6℃
  • 흐림경주시 14.0℃
  • 흐림거제 17.4℃
기상청 제공

산업뉴스


한화에어로, 스페인 인드라그룹과 맞손…중남미 시장 개척 나서

칠레 장갑차 사업 협력 협약, 중남미 시장 확대 노린다
한화에어로 장갑차 플랫폼에 인드라 임무체계장비 결합

[FETV=손영은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페인 방산 기업 인드라그룹과 중남미 지상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플랫폼과 임무체계를 결합한 '턴키 솔루션'을 제안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플랫폼을 공급하고 인드라가 임무체계장비를 담당한다.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국제항공우주 박람회 'FIDAE 2026'에서 인드라그룹과 칠레 장갑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칠레 장갑차 현대화 사업에 통합 솔루션을 제안하기로 합의했다. 인드라그룹은 유럽 대표 방산 기업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폭넓은 사업 실적과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46개국에 거점을 두고 140여개국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지상 무기체계 통신·지휘통제·상황인식 등 임무체계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갖췄다.

 

 

양사는 플랫폼과 임무체계를 결합한 턴키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타이곤 차륜형 장갑차 등 플랫폼을 공급하고 인드라가 통신·상황인식·지휘통제 등 임무체계장비를 담당한다. 인드라는 남미 사업 조율도 지원한다.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 지역 지상 방산 시장 공동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동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사업부장, 도밍고 카스트로 페르난데스 인드라그룹 남미 방산 사업 총괄, 마리아 돌로레스 카리요 아길레라 인드라그룹 지상시스템 사업개발 총괄 및 김학재 주 칠레 대한민국 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드라그룹 관계자는 "양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남미 시장에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상 플랫폼과 당사의 임무체계 기술이 만나면 중남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