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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비이자익 성장 과제'에 무거워진 개인그룹장 어깨

올해 핵심과제 ‘비이자이익 비중 증대’ 설정
장문호 부행장, 2024년 말 개인그룹장 선임

[FETV=권현원 기자] Sh수협은행의 지난해 비이자이익 부문에 포함되는 수수료수익이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 수수료수익 감소에는 부동산 PF 수수료 지침 제정,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감독규정 영향이 컸다는 것이 Sh수협은행의 설명이다.

 

Sh수협은행은 방카슈랑스와 펀드 등을 비이자이익 성장의 핵심 축으로 강조하고 있다. 올해 수협은행은 ‘핵심 Biz 경쟁력 확충’을 추진과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비이자이익 비중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이자수익·비이자수익 동반 감소

 

Sh수협은행(이하 수협은행) 2025년 경영공시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지난해 연간 2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3% 늘어난 실적이다.

 

명칭사용료가 전년보다 111억원 증가했으나 제충당금전입액이 507억원 감소하며 결과적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에 매년 수협 명칭의 사용료로 영업수익의 2.5% 수준을 내고 있다.

 

제충당금전입액 감소의 경우 대손상각비가 전년보다 542억원 줄어든 것에 영향을 받았다. 대손상각비 외 지급보증충당금은 2억원 감소했으며 퇴직급여와 미사용약정충당금은 각각 17억원, 6억원 증가했다. 기타충당금도 14억원 늘었다.

 

이자수익과 수수료수익은 1년 사이 나란히 감소했다. 먼저 이자수익은 2조4429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줄었다. 이자비용은 전년보다 13% 감소한 1조4553원을 기록했으나 이자수익 감소 영향에 순이자손익은 1.1% 줄어든 987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수료수익은 380억원으로, 21.5% 감소했다. 수수료비용은 6.5% 증가한 293억원을 기록하면서 순수수료손익은 58.2% 줄어든 87억원을 기록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수료수익과 관련해 “지난해 1월 감독당국에서의 부동산 PF 수수료 지침 제정, 중도상환수수료 수취 요건 강화 등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감독규정의 영향으로 수수료수익의 감소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WM추진부, 공제·방카슈랑스·펀드 등 담당팀으로 구성

 

수협은행은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핵심 Biz 경쟁력 확충 ▲미래성장동력 확보 ▲D-AX 추진 ▲조직 운영 내실화 등을 설정해 놓고 있다.

 

이 중 핵심 Biz 경쟁력 확충과 관련해서는 저원가성 예금 확보, 생산적 금융 확대, 개인·기업 고객 확충과 함께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수협은행은 비이자이익 성장의 핵심축으로 방카슈랑스와 펀드 부문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11일 개최한 방카슈랑스 마케팅 우수직원 모임 ‘Summit One’과 펀드 마케팅 우수직원 모임 ‘FTC(Fund Top Class)’의 발대식 관련해 수협은행은 “이번 행사는 수협은행 비이자이익 성장의 두 축인 방카슈랑스와 펀드 분야의 마케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의 목표와 결의를 다지고, 상호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방카슈랑스·펀드와 관련된 주요 조직은 WM사업부다. WM사업부에는 비이자이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제, 방카슈랑스, 펀드 등을 담당하는 팀들이 위치해 있다. 지난해 연간 경영공시 내 조직도 기준 WM사업부는 개인그룹 산하에 배치돼 있다. 개인그룹에는 WM조직부를 포함해 개인금융부, 카드사업부 등이 속해 있다.

 

개인그룹을 이끄는 리더는 장문호 부행장이다. 임기는 올해 12월 10일까지다. 장 부행장은 제주 출신으로, 2024년 12월부터 개인그룹장을 맡아 왔다. 그는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제주지역금융본부장 ▲여신정책부장 ▲금융소비자보호본부장 ▲서울양재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금감원 승인에 따른 내부등급법 도입으로 자본적정성이 크게 개선됐으며 이에 따른 대외 신인도 제고와 함께 대출영업 확대, 자산 증대에 따른 관련 수수료수익증가로 수수료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카슈랑스 우수직원 모임인 서밋원과 펀드 마케팅 우수직원 모임인 FTC가 모여 긴밀하게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조직 전반 마케팅 역량 확산과 비이자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