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건우 기자] 로봇청소기와 서빙 로봇을 넘어 이제 안방에서도 3,000만 원대 휴머노이드 로봇을 클릭 한 번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프리미엄 테크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게이즈샵’을 입점시키고 본격적인 로봇 판매에 나선다.
이번 입점을 통해 롯데온이 선보이는 로봇은 총 12종이다. 단순 가전을 넘어 하이엔드 테크 상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해 디지털 가전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상품은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다. 판매가 3100만원대에 달하는 이 모델은 지난 ‘CES 2026’에서 복싱 경기를 시연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던 프리미엄 로봇이다.
이와 함께 ‘로봇개’로 알려진 4족 보행 로봇 ‘GO2 AIR’와 ‘GO2 PRO’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해당 모델들은 계단 오르기와 장애물 회피는 물론, 음성 명령 수행과 악수 등 정교한 상호작용 기능을 갖춰 테크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롯데온에 따르면 교육 및 반려 목적의 특화 로봇도 준비됐다. 로봇 팔이 직접 바둑돌을 놓으며 실시간 대국을 펼치는 AI 바둑로봇 ‘센스로봇GO’는 23단계 기력 설정이 가능해 개인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또한 2세대 스마트 펫 ‘루나’를 비롯해 펫캠 기능을 갖춘 ‘에나봇’ 시리즈 등 다양한 반려로봇도 판매 목록에 올랐다.
롯데온은 로봇 기술이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고성능 로봇을 직접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조하나 롯데온 디지털가전팀장은 "로봇청소기에 이어 휴머노이드, 반려로봇, 교육용 로봇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했다"며 "프리미엄 테크 상품을 온라인에서 신뢰도 높은 공식 셀러를 통해 선보이며 디지털가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