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벤처캐피탈(VC) 업계에서도 ‘밸류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계기로, 상장 VC들의 주주환원 정책이 어디까지 구체화될지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FETV가 상장 VC들의 배당 현황과 배당성향, 주당배당금 등 주주환원 수준을 비교하고, 임원 보수와 경영지표까지 함께 들여다본다. |
[FETV=권현원 기자] TS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이같은 실적 개선이 임직원 보수에도 반영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TS인베스트먼트의 임직원 1인당 보수·급여액은 지난해 반기 기준 전년보다 소폭 줄어든 상태다. 다만 TS인베스트먼트는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반영에는 시차가 있으며 실적 외에도 인원 변동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은 만큼 구체적인 변화 폭을 예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는 31일 정기주총 통해 이동현 대표 사내이사 신규 선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는 오는 3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제18기 별도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사선임의 건 등의 의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의안 중 이사선임의 건과 관련해서는 김웅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이동현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이 다뤄진다. 해당 안건이 예정대로 통과될 경우 TS인베스트먼트는 김웅·이동현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기존 대표 중 한 명이었던 변기수 대표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일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변기수 대표는 TS인베스트먼트가 투자한 센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TS인베스트먼트는 ‘티에스 2024-16 M&A 성장조합’을 통해 센코에 투자하고 있다. 변기수 대표는 지난해 8월 센코 대표이사 자리에 선임됐다.
김웅 대표는 TS인베스트먼트 설립 이후 현재까지 회사를 이끌어오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공시상 재직기간만 17년 6개월이다. 김웅 대표가 보유 중인 TS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은 올해 1월 기준 18.89.%로, 현재 최대주주다.
여기에 김웅 대표가 사내이사로 있는 TS인베스트홀딩스의 지분율을 감안하면 그의 TS인베스트먼트에 대한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TS인베스트홀딩스는 TS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15.87% 들고 있다.
새롭게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되는 이동현 대표는 2022년부터 2024년 말까지 신한금융그룹의 VC계열사인 신한벤처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동현 대표는 신한벤처투자 외에도 한국장기신용은행,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등을 거쳐왔다. TS인베스트먼트로 합류한 시점은 지난해 말이다. 현재 그는 TS인베스트먼트의 VC 투자부문 대표로 있다.
◇등기이사 1인 평균 보수 1.56억, 전년 대비 2200만원 감소
지난해 반기보고서 기준 이사·감사 4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7900만원이다. 이 중 등기이사 2명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5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 1명과 감사 5명의 평균보수액은 각각 100만원, 500만원이었다.
이사·감사 전체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전년 대비 1100만원 줄어든 상태다. 등기이사 2명의 평균보수액도 같은 기간 2200만원 감소했다. 해당 기간 사외이사와 감사의 1인 평균보수액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반기 기준 TS인베스트먼트 직원 19명의 1인 평균급여액은 6900만원이다. 이는 전년보다 500만원 줄어든 규모다. 전체 직원 수는 19명으로 같았으나 남자 직원이 1명 줄었고, 여자 직원이 1명 늘었다.
연말 기준으로 임직원 보수·급여액을 살펴보면 TS인베스트먼트 등기이사의 1인당 평균보수액은 2022년 말 4억8600만원에서 2024년 말 3억5500만으로 감소했다. 다만 2024년 말 1인당 평균보수액은 2023년 말보다는 2800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본사 직원의 1인 평균급여액은 1억6900만원에서 1억5600만원으로 줄었다. 2024년 말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500만원 늘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의 경우는 전년 대비 개선된 상황이다. TS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연간 70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 역시 9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이뤄냈으며 매출액은 11.5% 늘어난 19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임직원 보수 규모에 단순히 실적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 TS인베스트먼트의 설명이다. 임직원 보수가 연봉 계약으로 결정되는 업계 특성상 실적 외에도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게 된다는 것이다.
TS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보수의 변동은 실적에 결부된다기 보다는 이직, 신규 채용 등 모수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며 “실적 영향을 받더라도 통상 시차를 두고 받게 되며 다른 변수가 없다고 가정하면 임금 상승분 정도의 변화는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