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장배추 4500톤을 17일부터 12월 9일까지 시중에 집중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될 배추는 aT가 비축하고 있는 물량으로써, 일반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매유통처로 집중 공급 될 예정이며, 수급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공급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1포기당 1900원에서 2100원 사이로 시중 평균소매가격보다 30%이상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어서 올 김장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주요 공급처는 홈플러스 전국 90여개 대형유통매장과 진로마트(도봉구), 국민마트(동두천) 등 10여개 중형마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선정 전국 주요 전통시장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정부비축 배추는 그동안 도매시장을 위주로 공급해왔으나 올해는 상시비축량을 늘려 대형유통업체와 중형마트, 그리고 전통시장 등에 직접 공급하고 있다”며 “거래단계와 유통비용을 큰 폭으로 줄여서 김장비용 절감에 직접적인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