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지 기자] 집에서도 피부과 수준의 피부 관리를 받을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가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비용적 부담이 큰 피부과 보다는 집에서도 손쉽게 피부관리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뷰티 얼리어댑터’들은 효과있는 뷰티 디바이스를 이미 여러번 사용해봤을 터. 뷰알못인 기자도 ‘뷰티 인싸’가 되기 위해 요즘 핫한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 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2주 동안 사용해봤다.
◆심플한 디자인과 무선 충전기 패키지 구성…방수 기능으로 욕실 사용 ‘편리’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 제품의 첫 인상은 ‘심플&세련’이다. 화이트 컬러에 분홍색 브러쉬로 포인트를 줘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로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도 좋다. 또 패키지에는 디바이스 본체, 브러쉬와 무선 충전기로 구성됐다. 초고속 무선충전 타입으로 충전기 위에 디바이스를 3시간만 올려주면 완충이 돼서 쓸 때마다 충전하지 않아 너무 편리했다.
전동클렌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러시’다. 기자가 사용한 ‘코랄 브러시’는 모든 피부에 적합한 브러시다. 자극에 민감한 한국 여성 피부를 고려한 다이아몬드 정밀가공으로 14만개의 모를 둥글게 처리했다. 코랄브러시는 촘촘하게 배치됐고 딱딱하다는 느낌 없이 부드러운 움직임을 손끝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편리하고 특이했던 점은 ‘완전 방수’다. IPX 8등급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사용 후 흐르는 물에 그대로 씻어도 된다. 실수로 욕실에서 디바이스를 사용하다가 물에 빠뜨려도 이상 없이 작동해 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브러쉬 제품도 클렌징폼 사용 후 물로 잘 닦아서 직사광선이 없는 곳에서 말려주면 끝.
![3시간 충전으로 2주동안 내내 무선으로 충전 부족함 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 2주동안 사용하면서 모공과 블랙헤드가 줄어드는 효과 '톡톡' [사진=FETV]](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208/art_15508279030667_4f8d84.png)
◆손과는 다른 ‘섬세한 클렌징’…1번 사용으로 딥클렌징 ‘부족’
과연 손으로 클렌징을 할 때 보다 더 효과가 있을까. 기자는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디바이스를 사용했다. 사용 후 느낌은 확실히 손 세정보다는 디바이스 제품이 더 부드럽고 섬세한 세안이 가능하다는 것.
브러시에 물을 적신 후, 폼 클렌징을 얹어준다. 디바이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부드러운 진동이 시작된다. 3단계 작동모드로 한번 누르면 ‘약’· 두 번 누르면 ‘강’· 세 번 누르면 ‘바디 & 마사지’ 모드로 조절이 가능하다.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자동 클렌징 모드’다. 전원버튼을 누르면 20초/20초/10초/10초 간격으로 삐 소리가 나면서 순서대로 T존/콧망울·U존/양 볼 순서로 클렌징하고 1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진다. 알림이 울릴때마다 클렌징 부위를 바꿔가면서 할 수 있고 1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져 피부를 무리를 주지 않아 마사지 관리받는 듯한 기분이다.
그러나 확실히 클렌징인핸서 제품으로만 완벽한 딥클렌징은 부족하다. 1차 세안을 하지 않고 오직 디바이스로만 세안을 한다면 각질이 제거 됐다 라는 느낌이 받지 못했다. 클렌징워터로 화장솜을 이용해 1차 클렌징 후,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안과 마사지 효과를 동시에 진행해 각질 제거와 촉촉한 피부 효과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