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LS가 미국 생산거점 강화를 위해 LS전선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약1500억원 규모 출자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LS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 보통주 169만4915주를 주당 8만8500원에 취득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LS의 LS전선 출자 총액은 7727억8000만원으로 늘며, 지분율도 기존 92.31%에서 92.52%로 소폭 상승하게 됐다.
LS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차입 형태가 아닌 유증 참여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그룹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자는 LS전선이 지난달 29일 결정한 유상증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LS전선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