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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매거진] 수입맥주 전성시대, 국산 맥주보리서 가능성을 찾다

국산품종의 보리를 사용한 맥주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박종철 박사는 제주지역의 특화 품종인 백호보리를 활용한 제주맥주의 개발 소식을 전했다.

박 박사는 “백호보리는 바이러스 병에 저항성이 매우 뛰어나고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 등, 제주 지역 특색에 적합한 품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백호보리를 활용한 맥주는 품질도 우수하고 보리맛이 진하고 강한 것이 특징”이라며“쌉쌀한 풍미가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맥주다”라고 설명했다.

또 새로이 개발된 흑호보리를 소개하며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이 일반 보리의 두배 수준”이라며 “노화방지나 발암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박 박사에 따르면 이 같은 지역특화 보리생산은 지역 농가의 소득증가 효과 뿐만이 아니라 겨울철 월동채소의 과잉 생산을 조절하는 순기능도 존재한다고.

박 박사는 “최근 제주지역 맥주보리 재배가 크게 늘고 있다”며 “맥주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지역 특색 축제등을 기획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겠다”고 기대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