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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국내 첫 액티브 리츠 ETF 2종 신규 상장

[FETV=박민석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첫 액티브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액티브 ETF’ 2종은 월배당형으로 매월 15일 기준 분배금을 지급한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위해 매월 균등한 수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국내 대표 우량 리츠와 인프라 1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전날 기준 맥쿼리인프라(비중 30%)를 중심으로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 기준 상위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해당 ETF는 신규상장이나 유상증자 등 이벤트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현행법상 리츠는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주주들에게 배당해야 한다. 이에 신규 자산을 편입하거나 차환을 위해 유상증자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패시브인 국내 상장 리츠 ETF들은 지수방법론에 따라 기존 종목을 매도해 비중을 축소하고, 신규 상장 리츠 편입이 반복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이와 달리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 ETF는 신규 자산, 재무 개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종목 편입 및 유상증자 참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최대 3년간 5000만 원까지 분리과세가 가능해 고액 배당 투자자에게 특히 유리하다. 총 보수는 연 0.06%로 국내 리츠 ETF 중 최저 수준이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와 유사한 포트폴리오에 50%, 국내 단기채권에 50% 투자하며 비교적 낮은 변동성을 추구한다. 국내 최초 ‘채권혼합형’ 리츠 ETF로서,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 가능하다.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일부 고객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신규 상장하는 액티브 리츠 TIGER ETF 2종은 리츠 투자 솔루션의 진화형으로, 그동안 개별 리츠 및 기존 패시브 리츠 ETF 투자에서의 어려움과 한계를 보완한 상품”이라며 “리츠 주가는 금리 상승기에는 약세, 금리 하락기에는 반등하는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배당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지금 리츠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