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유망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한 ‘KSS IR Day(Korea SME's Scaleup Day)’ 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삼성증권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일환으로 마련된 첫 공식 행사다. 로봇산업이라는 미래 성장 테마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과 유망 기업을 연결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우리가 한국의 미래, K-로봇’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로봇산업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희진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국내 로봇기업은 고객 맞춤형 제조 역량과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중장기 전망을 공유했다.
이후 ▲유일로보틱스 ▲로보티즈 ▲에스비비테크 ▲에이로봇 ▲로브로스 ▲에이딘로보틱스 등 상장·비상장 로봇 전문기업 6곳이 자사 기술력과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각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기업홍보(IR) 담당자가 발표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CVC, VC, 삼성증권 SNI 고객 등 약 150명 삼성증권 KSS IR 회원과 투자자가 현장을 찾았다. 백혜진 삼성증권 WM부문 센트럴지역본부장 상무는 “하반기 중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협의해 한 차례 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