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류제형 기자] 국방 AI 리딩 컴퍼니 펀진이 지난 26일 육군 제1군수지원여단과 군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호협력체결은 지난 2월 21일 펀진이 제1군수지원여단 간부 및 장병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기반 군수지원 혁신 방안’ 특강에서 시작됐다. 제1군수지원여단은 당시 강연을 통해 펀진의 선도적인 AI 기술력과 군수 분야에 대한 실질적 응용 가능성을 공유했으며 여단 내 협력 의지가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김정도 1군수지원여단장과 김득화 펀진 대표이사는 지난 26일 MOU를 체결했다. [사진 펀진]](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3237492739_35c1ed.jpg)
이번 상호협력협약에 따라 펀진과 제1군수지원여단은 AI 기반 물류 및 정비체계 도입을 중심으로 현장 맞춤형 기술 개발과 실무형 교육 협력을 추진한다. 우선 펀진은 군 물류 및 정비체계에 AI 기술을 도입에 대한 기술자문과 AI적용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AI기본 소양 및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지원하며 미래 군수 인재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제1군수지원여단은 펀진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보 및 국방 현안에 대한 강연을 통해 안보 인식과 국방 전력지원체계의 이해도를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현장 방문과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공동 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와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협약을 체결한 당일 김정도 여단장은 펀진 전임직원에게 ‘육군 군수정책과 방향성’을 주제로 안보 및 국방 현안과 함께, 군 물류·정비체계에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과 현장 수요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여단장의 열정적인 특강은 AI 도입을 위한 군과 민의 협력 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우수 사례로 자평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펀진 구성원들은 군의 현실적 과제와 기술적 상황을 이해하며 향후 AI 기술 개발 및 협력의 방향성을 더욱 구체화할 수 있었다.
펀진 김득화 대표는 “군과 함께 현장 적용 가능한 기술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국방 AI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수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전투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