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다양한 시장 환경에 대응이 가능한 공모형 헤지펀드 ‘한국투자UBP캠벨스마트알파’ 펀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투자UBP캠벨스마트알파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이자 프라이빗 뱅크인 ‘유니온 방카르 프리베(이하 UBP펀드)’에 60% 이상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사진 한국투자신탁운용]](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6045933193_4138df.jpg)
이 펀드는 2020년 출시됐으며, 주식과 채권, 통화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해 시장 방향성에 따른 영향을 낮췄다. 포트폴리오 운용에는 4가지 전략이 활용된다. 4개의 전략은 ▲모멘텀 ▲시스템 매크로 ▲단기 트레이딩 ▲퀀트 주식 등으로, 다양한 시장환경에서 상호보완적 역할을 한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알파’ 방식도 활용한다. 보유한 현금 대부분을 머니마켓펀드와 단기국채 등 무위험자산에 투자하며, 무위험자산 투자금 외 현금은 금융파생상품 투자를 위한 증거금으로 활용한다.
이 펀드가 처음 출시된 2020년 6월 이후 2025년 4월까지 누적수익률은 60.82%에 달하며, 이는 연환산 기준 10.15%다.
현재 펀드 가입은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에서 가능하며 판매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미국달러형(USD) 등 3종으로 출시됐다.
김태현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대체투자2부 부장은 “환율, 금리 등 리스크 요인이 다양한 현 시점에 적합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공모형 헤지펀드를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의 헤지펀드는 대부분 최소 투자금액이 높고 진입이 제한된 사모펀드 형태였지만, 이 상품을 계기로 접근성을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