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포스코가 1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글로벌 철강 전문 분석 기관 월드 스틸 다이내믹스(WSD)가 발표한 글로벌 철강사 평가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WSD는 2002년부터 전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포스코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저가 수입 철강재 물량 공세,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대내외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도 기술 혁신, 가공비, 숙련 노동력, 인수합병·합작투자, 후방·비철강산업 등 5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해 8.62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뉴코가 포스코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일본제철, 다국적기업 아르셀로미탈, 중국의 바오우스틸 등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WSD에서 발표한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된다.
포스코는 지난 4월 3년 연속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로 지정됐으며, 10월에 열린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에서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