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와 완도군은 10월 31일 전남 나주 aT 본사에서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내년 4월 14일~ 5월 7일까지 24일간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주제관, 생태자원관, 웰빙생활관, 건강식량관, 미래산업관, 국제교류관 등 6개 전시 컨텐츠와 함께 수출상담회, 국제해조류학술대회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T는 박람회 기간 동안 해외의 유력 수산물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수출업체와 1:1 매칭 수출상담회를 전담 운영하는 등 완도군과 함께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는 “지난해 3억불 수출을 달성한 김은 국내 생산량의 40%를 수출하는 등 어가소득 향상에 기여가 큰 효자 품목”이라며,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식품가공뿐만 아니라 의약품이나 미용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미역과 다시마 등 우리 해조류 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가능성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