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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One Shinhan 그룹 시너지 발휘해야”

 

[FETV=오세정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2020 스마트 프로젝트’ 전략 아래 '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이라는 슬로건을 선포했다. 이를 위한 핵심 과제로 ▲확장 ▲쇄신 ▲선도 ▲행복을 꼽았다.

 

조 회장은 “글로벌, GIB, WM, GMS 등 원 신한(One Shinhan) 매트릭스의 성과를 높이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발휘해야 한다”며 “현재 인수 작업 중인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역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그룹사와 긴밀히 협업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조직, 채널, 인력, 상품·서비스 등 모든 것을 원 신한의 관점에서 통합해 그룹 전체가 ‘하나의 목표’, ‘하나의 방향’으로 일관되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 체계부터 시스템·프로세스, 상품·서비스까지 익숙했던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의 길로 나서야 한다”며 “능력있는 인재 중용, 외부인재 수혈, 여성리더 육성 등 그룹 차원의 쇄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 회장은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기업의 혁신·투자 지원 등 본연의 역할과 함께, 서민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 꿈을 가진 청년 창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경영과 함께 글로벌 책임은행원칙 수립, 희망사회 프로젝트 등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일과 삶의 ‘건강한 균형’을 위해 ‘행복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회장은 이에 대한 계획으로 직무 특성을 고려한 유연근무제 도입, 그룹사 교차발령 강화,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그룹경영리더와 여성리더 확대, 불필요한 업무 제거 및 의사결정 구조 단순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