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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신년사]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위기의 순간, 새로운 도전할 때”

 

[FETV=오세정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2019년 신년사에서 “위기의 순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력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여파로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되고, 기준금리가 인상돼도 순이자마진(NIM) 증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우리 모두가 디지털 컬쳐코드에 담긴 ‘손님중심, 도전, 협업, 실행, 주도성’ 5가지 덕목을 잘 준수해 우리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코닥과 노키아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몰락한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며 “시대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당연함’에 항상 의문을 가질 것, 기존의 규칙과 관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규칙을 창조할 것, 사회적 니즈를 발굴해 마케팅에 활용할 것,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 등을 중요한 점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4년 넘게 꾸준히 준비해 온 GLN(Global Loyalty Network)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GLN을 통해 해외 어디서든 간편하게 결제된다면 우리도 글로벌 핀테크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인 라인(LINE)과의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 디지털 뱅크 사업을 시도할 것”도 꼽았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을 향해 “희생정신과 협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그동안 협업을 강조하면서도 양보가 필요한 결정적인 순간에 멈칫하다가 협업의 결실을 맺기가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모두 다 힘들다고 하지만 먼저 나서서 상대방에게 그리고 우리 손님들에게 ‘황금 돼지’가 돼 행운과 행복 모두를 안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격변의 시대에는 배경이나 전제조건이 모든 상황을 설명해 줄 수도 없고 오히려 현재에 부합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끊임 없이 의문을 가지고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인공지능), Blockchain(블록체인), Cloud(클라우드), Big Data(빅데이터) 등 이른바 'ABCD'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사회적 니즈를 발굴해 마케팅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키도 했다.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을 향해 “희생정신과 협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그동안 협업을 강조하면서도 양보가 필요한 결정적인 순간에 멈칫하다가 협업의 결실을 맺기가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모두 다 힘들다고 하지만 먼저 나서서 상대방에게 그리고 우리 손님들에게 '황금 돼지'가 돼 행운과 행복 모두를 안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