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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농식품부, 칭다오로 수입된 ‘한국 신선버섯’ aT물류센터 첫 입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9일 칭다오로 수입된 신선버섯의 ‘한국농수산식품 물류센터’ 첫 입고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aT 여인홍 사장과 백진석 수출전략처장, 성광돈 칭다오aT물류센터 법인장, 성춘매 칭다오비에프(수입자)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버섯류는 과거 2011년 중국으로 5백만불 규모로 수출된 바 있으나, 당시 베이징 신파디(新發地) 농산물도매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도매상들의 무분별한 덤핑판매 및 거래선 중첩으로 유통질서가 무너져 최근 4년간 수출길이 막혀 있었다. 이번 초도수입 물량을 기점으로 대 중국 신선버섯시장 개척이 새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칭다오로 수입된 물량은 K-MUSH(대표 남상원) 팽이버섯 1400박스, 7.1톤 규모로 aT물류센터를 통해 칭다오를 비롯한 서부내륙도시 청뚜, 충칭까지 신속 배송된 후 현지 최고급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정식 입점돼 고소득층 소비자를 타겟으로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관계자는 “이번 초도물량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35톤(7000박스)이 추가 입고될 예정”이라며 “중국은 한중 검역협상 미결 문제가 있어 아직 가공식품 위주의 수출시장이지만 이번 신선버섯의 aT물류센터 유치 및 고급 유통채널 중심 시장개척 지원을 통해 향후에는 한국산 신선농산물의 對중국 수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