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지수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에서 독일에서 직접 공수한 1ℓ짜리 올덴버거 멸균우유 2종(일반·저지방)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올덴버거 멸균 우유는 독일 최대 낙농업 협동조합인 DMK가 제조했으며, 독일 북부 목초지에서 자란 젖소에게 얻은 원유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일반 우유와 저지방 우유 지방 함량은 각각 3.5%와 1.5%다.

CU는 직소싱으로 제조사에서 유통사인 CU로 중간 유통 단계를 대폭 줄였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매입 원가를 절감하고 가격 경쟁력을 높여 해당 상품을 마트보다 싼 2100원에 내놓는다. 100㎖당 가격이 210원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제조사브랜드(NB) 일반 흰 우유 동일 용량 상품보다 약 35%가량 싸다.

한편 CU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해외소싱 전담 조직인 글로벌트레이딩팀을 신설한 이후 누가 크래커(대만), 모구모구 주스(태국), 아이스크림(뉴질랜드), 감자칩(말레이시아) 등 먹거리부터 고무장갑(베트남), 충전기, 케이블, 우산(중국) 등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국가 상품 약 400여 종을 들여왔다.

CU의 해외 직소싱 상품에 대한 연도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도 2020년 12.6%, 2021년 18.4%, 2022년 20.6%, 지난해 28.7%, 올해(1~6월) 13.2%로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