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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타이완 방문..."AI 산업 중심지로 부상"

[FETV=허지현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 타이완에 방문해 업계 최고 경영진들과 만남을 가졌다. 황 CEO는 연설장에서 한층 강력한 칩의 등장과 달라질 AI 시대를 예고했다. 이어지는 연설에서는 "미래의 노트북·PC는 인공지능이 될 것"이라며 "끊임없이 사용자를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CEO는 타이완이 세계 AI 산업의 중심지라며 한껏 추켜세웠다. TSMC 등 IT 업계 거물들과 야시장을 찾아 친분을 과시했다. 타이완 출신인 황 CEO의 행보는 단순한 고향 사랑을 넘어 AI 산업에서 타이완이 차지하는 비중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타이완에서 열리는 'IT 박람회'에는 인텔, 퀄컴, AMD, ARM 등 묵직한 기업의 경영진들이 모두 집결했다. 타이완에 관련한 직접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미 1조 원 규모의 연구개발센터를 건설하고 있고,  AMD도 아시아 최초 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지정학적 위기는 타이완의 발목을 잡는 최대의 약점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경제 생명줄인 반도체 공급망이 타이완이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면 세계의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