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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텔, 삼성전자와 "AI PC 시장 선도해 나가겠다"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새 일체형 퍼스널 컴퓨터(PC)를 선보이고, 인텔이 새 일체형 PC에 중앙처리장치(CPU)를 제공하며 함께 "AI PC 시장 선도하며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삼성사업 총괄 부사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레어로우 청담에서 열린 '올인원 프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곳에 AI가 존재하는) 이런 흐름에서 직접 경험하고 생산 활동에 사용하는 제품이 PC"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달 초 열린 '인텔 비전' 행사에서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모든 회사가 AI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면서 "그 방법을 앞장서서 개척하겠다"라고도 언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새 일체형 PC 올인원 프로를 공식 출시했다. 인텔의 AI PC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를 중앙처리장치(CPU)로 탑재했고, 무선 키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단축키(핫키)가 추가됐다. 인텔의 외장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크'가 탑재돼, 이를 통해 전 세대 대비 그래픽 성능은 약 두 배, 전력 효율은 25% 개선됐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68.6㎝ 4K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약 13% 넓어졌으며, 최대 500니트 밝기와 공간음향 시스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3차원(3D) 사운드 쿼드 스피커를 담았다. 메탈 소재를 본체와 기본으로 탑재된 무선 키보드, 마우스에 모두 적용해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연출했고, 6.5㎜ 두께 스탠드 등으로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이민철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은 "차별화된 갤럭시 에코시스템과 AI 기능을 통해 더 편리하고 자유로워진 일상과 가능성을 올인원 프로를 통해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