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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란, 이스라엘 공격으로 K-정유·석화업계 예의주시

 

[FETV=박제성 기자] 13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한 가운데 정유 등 국내 업계가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산업계에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당분간 유가 상승으로 전망하며 이로 인해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상승세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정유업계 입장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재고이익 증가로 단기적 기대는 해볼 수 있다. 다만 이란-이스라엘 사태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경우 마진의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정유업계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가 좋아 수요가 많으면 유가 상승이 정제마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전쟁 등 리스크가 커지면 글로벌 경기가 위축되고 그에 따라 마진이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정유를 원료로 이용하는 석유화학 업계에선 특히 이번 이란-이스라엘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업계는 정유를 통해 가공하는 핵심원료인 나프타 가격 상승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는 조금 상황이 다르다. 이란 이스라엘 보다 러·우 사태가 지정학적으로 석유화학 업계에 더 많은 영향을 끼쳤다"면서 "납사 가격에 등락이 있을 수는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와 단기적일 경우에 따라 다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