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 커피베이는 지난 16일 미국 2호점(월마트 리버포인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커피베이는 '망고 딜라이트', '스트로베리 딜라이트' 등 차별화된 메뉴로 현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미국 내에서 커피베이만의 색깔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커피베이 미주사업팀 관계자는 “커피베이를 찾는 미국 소비자들은 한국 소비자들보다 스무디 또는 블렌디드 음료를 선호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며, 주로 찾는 베이커리의 종류도 다르다”면서 “각 매장 별 판매 현황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매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브랜드 현지화와 차별화 두 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앤더슨시에서 오픈을 준비 중인 매장을 포함해 조만간 총 3개 매장에서 미국의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인 커피베이는 앞서 오픈한 2개 매장에서 쌓은 고객 데이터를 통해 더 철저히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고, 한국 카페 프랜차이즈 대표로서 미국 고객들에게 최고의 메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는 “작년 12월 세계적인 유통 기업인 월마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후 순조롭게 2호점까지 매장을 오픈 할 수 있었던 것은 까다로운 국내 고객들을 만족시켜온 노하우와 현지 전문가를 통한 철저한 현지화 과정을 거친 결과”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미국 사업 확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시작한 커피베이는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국내외 가맹점의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