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태형 기자] 쏘카는 세계 최대 렌터카 회사 중 하나인 에이비스 버젯 그룹의 버젯 카 렌탈 (Budget Car Rental)과 업무 협력을 통해 쏘카 앱을 통한 해외 렌터카 예약 연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쏘카 회원은 쏘카 앱을 통해 해외 렌터카를 손쉽게 예약 후 전 세계 120개국 3750여개 영업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에이비스 버젯 그룹의 렌터카 브랜드 중 하나인 버젯 카 렌탈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958년 처음 설립되어 세계적인 렌터카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유럽·아시아·중동·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렌터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2년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전체 출입국자 수는 약 975만명으로, 2021년과 비교하면 약 345% 증가했다. 2022년 5월 출입국자 수는 255만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월간 출입국자 수가 250만명을 돌파한 것이 처음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해외 여행을 떠나고 있다.
여행 패턴의 경우에도 2010년 30%였던 패키지여행 선호도가 2020년에는 18%로 낮아지면서 여행사가 만든 단체 여행상품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지고 자유여행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자유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는 것과 더불어 제한적인 대중교통 이용보다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는 해외 렌터카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쏘카는 기존의 복잡한 해외 렌터카 예약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해 쏘카 앱을 통해 연결된 전용 페이지를 활용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쏘카 앱 메인 화면에 아이콘 형태로 해외 렌터카 예약 버튼을 노출시켜 접근성도 높였다.
쏘카 앱 내에서 해외 렌터카 전용 페이지로 이동해 선불 결제 예약을 완료한 고객에게 추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쏘카는 국내에서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다 안전하고 합리적인 금액대로 해외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할 예정이다.
장혁 쏘카 사업성장팀 팀장은 "국내에서 전국 2만여대의 차량을 비대면으로 관리, 운영한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버젯 카 렌탈과 업무 협력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이용자 관점에서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여 쏘카 앱이 더욱 가치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