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김태형 기자] 화웨이는 30일 ‘2023 MWC 상하이’에서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와 최고의 네트워크 성능 및 에너지 절약을 촉진하는 무선 통신용 5G 기가그린(5GigaGreen) 혁신을 발표했다.
간 빈(Gan Bin) 화웨이 무선 네트워크 제품 부문 부사장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화웨이 무선 혁신의 원동력은 궁극적인 성능 및 에너지 절약”이라며 “화웨이는 5기가그린의 철학에 따라 초광대역·다중 안테나·최대 수동 기능· ‘제로 비트·제로 와트(0 bitt, 0 watt)’ 장비 및 네트워크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5G를 좋은 수준에서 대단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의 초광대역 솔루션은 여러 대역을 하나로 통합시켜 에너지 소비를 낮추고 모든 대역과 시나리오에 적용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화웨이는 RF(초광대역 주파수) 및 전력 증폭기에 대한 알고리즘 혁신을 기반으로 업계에서 가장 낮은 전력 소비를 자랑하는 트리플 밴드 FDD(주파수 분할 이중 통신) 4T4R RRU 솔루션을 출시했다.
트리플 밴드 FDD 4T4R RRU는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무선 접속 기술(RATs)의 간소화된 구축을 지원하며 업계 평균 기지국 대비 20% 이상의 에너지 소비 혜택을 제공한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사이트가 4개에서 6개 대역으로 업그레이드된 후, 에너지 소비가 30% 줄었다. 화웨이 4T4R RRU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상용화에 접어들었으며, 이미 10만대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하고 있다.
다중 안테나 및 광대역폭 기술을 지원하는 화웨이 TDD Massive MIMO(시분할 이중 통신 대용량 다중 입력장치)는 4T4R에 비해 비트 에너지 효율을 20배 향상시킨다. TDD 64T64R Massive MIMO는 중동 내 상용 네트워크 트래픽이 많은 지역에서 다중 계층 페어링(multi-layer pairing) 기술을 사용해 비트 에너지 효율을 10배 이상 향상시켰다. 앞으로도 트래픽 양은 계속 증가할 것이며, 비트 에너지 효율을 최대 20배 향상시키기 위해 더 많은 계층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SDIF(신호 직접 주입 공급)은 화웨이의 독보적인 고급 안테나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케이블 없이 손실을 1.5dB까지 줄이고, 메타 렌즈(Meta Lens)와 함께 작동해 빔 에너지를 집중시킴으로써 안테나의 RF 에너지 효율을 25% 향상시킨다. 화웨이는 전 세계 상업용 네트워크에 25만 개 이상의 친환경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다.
간 빈 부사장은 “화웨이는 5G 기가그린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업계 파트너와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5G를 좋은 수준에서 대단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