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운현궁에서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축제’를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흥선대원군의 사가(私家)인 서울 운현궁에서 ‘제 8회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개최 목적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유적지에서 만나는 우리 전통음식과 전통주를 즐기면서 전통식품의 가치와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농식품부장관, 마크 리퍼트(Mark LIPPERT) 주한 미국대사를 포함한 12개국 대사관 대표들이 참석하는 개막식은 5월 14일 14시부터 개최되며, 행사 개막을 기념하는 떡케이크 컷팅 및 전통주 건배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시, 체험, 경연대회 등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전통주와 전통음식을 오감으로 느끼고 조선시대 궁궐과 반가(班家)의 주식(酒食)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 전통주 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봄기운이 충만한 5월에 가족들과 함께 운현궁에 방문하시어 우리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다양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