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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스윙, 최저가 전략으로 업계 선두 ‘굳히기’

 

[FETV=김수식 기자]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브랜드 스윙이 5월 들어 전국 최저가 선언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업계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초창기 스윙의 성장을 불러왔던 잠금해제 무료 전략을 차용한 ‘12시간 내 무제한 환승할인’ 정책도 적용시키는 등 점유율과 회전율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 킥보드 1위 기념 고객 감사제’라 명명된 스윙의 이번 가격정책은 그간의 운영 전략과는 완전히 다른 행보다. 상대적으로 고가의 이용비라 평가받던 스윙은 ‘눈앞에 있는’ 기기를 탄다는 모빌리티 마케팅 철학 하에 강력한 운영역량을 통해 수익성을 올려왔다. 고비용 저회전율 정책의 결과는 업계 유일한 3년 연속 흑자경영으로, 수익성이 보장된 기업이라는 평과 함께 급격하게 운영 기기를 늘릴 수 있었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1위에 해당하는 10만 대의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스윙은 점유율에 회전율을 더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스윙은 최저가 선언과 함께 12시간 내 재탑승 시 무제한 잠금해제 무료 정책을 더했다. 최초 탑승 이후 12시간 내에 탄 고객은 잠금해제 비용을 제외하며, 2번째 탑승 이후 다시 12시간 제한은 리셋된다. 초창기 스윙의 성장을 불러온 ‘잠금해제 무료’ 정책을 오마주하고 시간이란 제한요소를 더해 확실한 고객 락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윙 마케팅 관계자는 “최근 택시비 인상 등 고물가 불경기 시대를 맞아, 역설적인 최저가 정책을 도입하며 더 많은 유저들의 라스트마일 이동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막강한 운영역량 하에 최고의 기기 컨디션까지 보유한 스윙을 한 번 탄 고객은 벗어날 수 없는, 모빌리티 비가역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윙을 운영하는 더스윙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한 방미 경제사절단 122개 기업‧기관 중 하나로 참여했다. 워싱턴에서 열린 ‘중소기업인의 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과의 환담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업계를 소개했고,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오라클, MS 등과 최신 IT 기술 도입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