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격리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으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180937/art_15366323300331_5a0c50.jpg)
[FETV=임재완 기자] 보건당국이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군) 환자 A(61)씨를 태운 뒤 추가로 태웠던 승객 전원의 연락처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해당 승객들에게 연락을 하는 등 추적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1일 “카드 결제 내역을 통해 승객 전원의 신원과 연락처를 파악해 현재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동승객이 있을 수 있어 카드 결제 건수 외에 정확한 인원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상접촉자로 분류된 외국인 115명 중 연락이 되지 않는 50여명의 소재도 계속 파악 중이다. 현재 질본은 경찰과 출입국사무소와 법무부, 외교부 등 가용 채널을 모두 동원해 연락처 확보와 접촉에 주력하고 있다.
질본 관계자는 “외국인 여행자의 경우 국내에서 사용하는 휴대폰이 없고 더러 숙소만 적어둔 상태여서 호텔을 통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현재 최선을 다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