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동강농협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된 ‘드림생미’ 1.8톤(450만원)이 미국으로 첫 수출 됐다고 밝혔다.
‘드림생미’는 전남도와 전남식품수출협회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미국 뉴욕 버지니아주와 텍사스주 소재 2곳의 H마트 매장에서 열리는 전남도 특산품 판촉행사에 홍보용 쌀로 공급된다.
이번 쌀 수출은 정부가 작년 3월 국산 쌀 수출을 전면 자유화한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한 결과 1년 5개월여 만에 거둔 값진 성과물이다.
나주시와 동강농협은 전국·전남지역 최다 고품질 브랜드쌀로 10년 연속 선정된 ‘드림생미’를 적극 홍보하고 미국 교포와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 지속적인 쌀 수출을 위해 농협·수출업체·전남도와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파악해 맞춤형 쌀을 생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쌀 수출확대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민소득 증대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해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