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인증 유제품’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은 우리나라 유제품 수출업체 2개사 서울우유와 빙그레가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3월 6일 수출업체로 정식 등록됐다고 12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로 유제품 수출은 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JAKIM)가 인정하는 할랄 기관으로부터 할랄인증을 받은 후 말레이시아 수의부(DVS)에 수출업체로 등록돼야 가능하다.
말레이시아 수의부(DVS, Department of Veterinary Service)는 말레이시아 정부기관으로 동물질병, 축산물 위생검사 등을 관리 감독하는 기관이며, 이슬람 개발부(JAKIM, Department of Islamic Development of Malaysia)는 말레이시아 정부기관으로 할랄 인증에 대한 표준을 제정하고 외국 할랄 인증기관을 인정하는 등 할랄 인증을 총괄적으로 담당하는 기관이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향후 말레이시아 수의부(DVS)와 수출증명서 서식 등 잔여절차 협의를 거쳐 올 상반기 중 수출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