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재완 기자] 대상 청정원 ‘안주야(夜)’가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개, 누적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후 1분에 15개꼴로 판매된 셈이며, 길이 15㎝의 안주야 1500만개를 나열하면 서울에서 부산을 약 3회 왕복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안주야는 일반 간편식과 달리 안주라는 세분화된 카테고리 안에서 술을 즐기는 한정만 타깃을 대상으로 해 이번 성과는 주목할 만 하다. 대상은 국, 탕, 찌개 등 주식 위주의 HMR 시장에서 혼술·홈술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HMR 안주를 선보였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연구개발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한 것이 안주야의 성공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대상은 손질이 까다로운 부산물 원료 조리에 대한 연구개발에 가장 신경을 썼다. 특히, 대상의 60년 조미 노하우를 살린 특제 소스와 양념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포차, 이자카야 등의 특징을 살린 메뉴와 1인가구나 혼술족을 위한 소포장 등 소비자 트렌드와 니즈에 부합한 메케팅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소비자가 직접 요리하기 어려운 안주메뉴를 발굴해 제품화하고, 양이 많아 잔반처리가 힘든 배달음식의 불편함을 고려해 1인분 용량으로 출시해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출시 첫 해인 2016년, 125만개의 판매량을 기록 후, 지난해에 전년 대비 5배 이상 성장한 670만개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도 8월까지 700만개를 넘어선 상황으로 연말까지 150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대상 청정원 안주야는 ‘저녁이 있는 삶’을 중요시하는 시대 흐름속에 혼술·홈술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로 대상은 많은 분들이 즐겨 먹는 다양한 안주를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개발과 품질개선에 힘써 안주야를 시장 내 확고한 No.1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