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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아, 2021년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

[FETV=김현호 기자] 기아는 26일 지난해 매출 69조8624억원, 영업이익은 5조6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145.1%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기아는 “연간 매출액은 고수익 RV 및 신차 중심의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 친환경차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은 2020년 품질 비용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 판매량 확대 및 믹스 개선과 이에 따른 대당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축소 등 전반적인 수익성 체질 개선이 선순환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판매량은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굳건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53만5016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9.1% 증가한 224만1343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6.5% 증가한 277만6359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올해 경영상황과 관련해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자들의 실구매력 저하, 주요 업체들 간 경쟁 심화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에도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봤다.

 

한편, 기아는 2022년 판매 목표로 315만대(CKD 포함)로 잡았다. 국내는 전년 실적 대비 5.0% 증가한 56만2000대, 해외는 전년 실적 대비 15.5% 증가한 258만8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출액은 19.0% 증가한 83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7.3% 증가한 6조5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해선 2021년 기말 배당금을 전년(2020년) 기말 배당금 1000원에서 3배로 인상한 주당 3000원(배당성향 기준 25.3%)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3월 열릴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