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홍의현 기자] 교보교육재단이 내년 1월16일까지 제20기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보생명 희망다솜장학금은 보육원 퇴소 및 저소득 가장 청소년들이 배움의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하려고 2003년부터 시작된 장학 사업이다.
매해 전국에서 대학 신입생 20명을 뽑아 졸업 때까지 학기마다 200만원씩 4년간 총 16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19년간 장학금을 지급받은 인원은 400여명이며, 총 지원금액만 50억여원에 이른다. 특히 희망다솜은 단순히 장학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장학생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하며 유대감과 정서적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있다.
선종학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매해 장학생을 선발할 때 스무 명의 새로운 ‘가족’이 들어온다고 생각한다”며 “장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주는 것, 큰 의미의 가족을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