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OCI가 이차전지(배터리)용 실리콘음극재 생산에 필요한 특수소재(SiH4)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본격적인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OCI는 전북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실리콘음극재 특수소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OCI 김유신 사장, 넥세온 스콧 브라운 대표 등 사업 관계자를 비롯해 전라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등 지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실리콘음극재용 특수소재 공장은 현재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인산 등을 생산 중인 OCI 군산공장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설립된다. 2025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한다. OCI에서 생산할 특수소재는 실리콘음극재의 주 원재료다. OCI는 지난해 7월 넥세온과 2025년부터 5년간 약 700억 원 규모의 실리콘음극재용 특수소재를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생산능력은 1000톤 규모다. OCI는 향후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라 생산규모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초고순도 삼염화실란(TCS)을 원재료로 사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생산한 특수소재를
[FETV=박제성 기자] 효성이 10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효성은 2008년부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사랑의 헌혈’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사랑의 헌혈’에는 43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번에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꾸준히 헌혈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들었다”며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헌혈 활동을 진행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헌혈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효성은 사랑의 헌혈 외에도 매년 사랑의 쌀 전달, 사랑의 생필품 후원,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고형암(고체 형성암)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차세대 면역관문억제제 임상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LG화학은 11일 첫 자체개발 항암신약 물질인 ‘LB-LR1109(연구과제 코드명 LR19155)’ 미국 임상 1상에 시험자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LILRB1(Leukocyte Immunoglobulin Like Receptor B-1)’ 억제 기전의 단일 항체 약물이다. 다양한 면역세포에서 발현되는 면역관문(면역계 회피) 신호 분자인 ‘LILRB1’은 암세포에서 발현되 면역세포의 공격을 막는 단백질인 HLA-G(면역반응 조절중요 역할)의 결합을 방해한다. 체내 면역세포 전반의 기능을 동시다발적으로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LG화학은 "타깃 단백질인 ‘LILRB1’이 대표적 면역세포인 T세포 뿐만 아니라 NK세포(자연살해세포), 대식세포(식균세포) 등 다수 면역세포의 표면에 공통적으로 발현된다는 점에서 T세포 등 단일 면역세포 작용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와 뚜렷한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고형암 동물모델에서 용량의존적 항암 효과 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작년부터 올해 2월까지 이사회(사내·외 이사)를 거쳐 통과한 주요 안건은 무엇이 있을까? 일단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전기차 배터리 관련 현대자동차와 합작법인 투자승인 건이 있다. 여기에 더해 ▲미시간공장 2~3동 투자승인 ▲김동명 신임 사장 임명 ▲경영위원회 설치 및 규정 등이 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해 절반씩 부담, 총 43억 달러(약 5조9200억원)가 규모의 공장건설 투자를 승인했다. 해당 공장은 작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5년말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총 7건의 중요 안건을 통과시켰다. 월별로 보면 5월에는 2건을 통과시켰다. 먼저 ▲현대차와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셀 합작법인 투자승인) ▲경영위원회 설치 및 규정 제정 승인건이 통과됐다. 경영위원회의 역할은 김동명 사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방향을 설정한 뒤 주요 사업 결정, 예산 승인, 리스크 관리 등을 맡는다. 이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보다 높여 효과적인 경영관리를 목표로 한다. 7월에는 산업안전 및 보건계획 승인건이 있
[FETV=박제성 기자] GS벤처스가 지난 10일 오후 4시~8시까지 GS 타워에서 'GSV Tech Day(테크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GSV 테크데이는 GS가 투자한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탐색하는 장다. 올해는 ‘배터리의 미래’를 주제로 배터리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8곳 계열사 임원진과 함께 참여했다. 8개 계열사로는 GS에너지, GS건설 등 배터리 연관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계열사가 대표적이다. 저마다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고 현안 과제와 고충사항 등을 나눴다. 주요 참가 스타트업 기업으로는 그린 미네랄(리튬 재활용 바이오 기술), 듀오픽스레이(산업용 X-ray 디텍터 기술), 딥스마텍(고분자상온코팅/배터리핵심소재), 에스디티(배터리소재 및 BP분석센서 기술) 등이 있다. 에바사이클(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기술), 에이코트(ALD 양극재 코팅 기술), 고이쿠 배터리(초고속 배터리 진단 기술), 미트라켐(차세대 LFP 양극 소재 기술) 등 8곳이다. 이 중 미트라켐은 최근 미국 GM이 투자한 LFP(리튬, 철, 인산) 배터리 회사로 알려져 주목받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회사다. 일찍이 GS
[FETV=박제성 기자] 효성그룹이 지난 8일 대구시 달성군에서 개최된 <제 10회 달성습지 생물다양성 축제>를 후원, 사업장 주변 생태계를 보호해 생태관광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사회 주민과 상생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효성은 올해 초 효성티앤씨의 사업장이 위치한 대구의 달성습지를 생물다양성 보전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선정하고 환경보호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달성습지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삵, 천연기념물인 수달, 기후변화생물지표종인 각시메뚜기, 계요등 등 총 255종의 습지 및 야생 동식물이 살고 있는 보호구역으로 2007년부터 대구시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번 환경축제는 달성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물다양성 탐사, 생태 릴레이 투어, 천체관측, 보물찾기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멸종위기 보호종인 맹꽁이가 그려진 양말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지속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는 지역
[FETV=박제성 기자] S-OIL(S-오일,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1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해경영웅지킴이 후원금으로 3억25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공상해경 치료비, 순직해경유자녀 학자금, 해경영웅 시상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OIL 알 히즈아지 CEO는 “어려운 해상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S-OIL은 앞으로도 해양경찰의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S-OIL은 조난 선박구조, 해양오염방지, 불법조업 어선단속 등 최일선 현장에서 대한민국 해양영토 수호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일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2013년 해양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었다. 이후 해경 관련 프로그램별 후원금 전달식과 해경영웅시상식을 지속 개최해왔다.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SK시그넷이 환경부 관할, 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전기차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 입찰에서 1,2 권역을 모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공단의 이번 사업은 총 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국내 최대 공공기관 입찰 건이다. SK시그넷은 1권역에서 200kW 급속충전기 100기, 2권역에서 100kW 급속충전기 130기로 총 230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의 공공 급속충전기 제작 및 설치 사업은 국내 전기차 충전 시설의 정책 및 방향에 상징성을 가지는 핵심 사업이다. 이번 입찰에는 10여 개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가 참여했다. SK시그넷은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 관리, 서비스 대응 능력을 인정받아 두 권역 모두를 석권했다. SK시그넷이 제안한 V2라인업 제품은 최신 설계 및 양산 기술을 접목하여 품질, 신뢰성, 안정성, 사용 편의성 등을 확보한 모델이다. V2의 내구성과 안전, 편리해 혁신적인 기능을 통해 공공 급속 충전소 이용 경험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입찰의 평가 기준은 기술평가 90% (정량 20% + 정성 70%)와 가격평가 10%로 구성됐다
[FETV=박제성 기자] 포항 영일만 해저 인근에서 거대 천연 가스·석유 매장량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일부 해외 기관 및 야당 정치권 등에서 경제적 타당성의 부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들이 천연가스 자원이 부족한 한국을 향해 내심 부러움과 질투심이 내재되면서 경제적 타당성을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정부는 해당 포항 영일만 프로젝트명(대왕고래)가 성공할 경우 2200조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대왕고래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하에 액트지오 기업에 탐사조사를 의뢰했다. 의뢰 결과, 140억배럴 규모의 천연가스 등이 매장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액트지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올해 말 탐사 시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기 결과는 2025년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추 작업을 위해 개당 50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다. 최근 한국에 온 액트지오 아브레우 대표는 과학적 기반하에 천연가스 및 석유 매장량이 충분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액트지오에 따르면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경우 LNG(액화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4년
[FETV=박제성 기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또 한번의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한국의 미국현지 배터리 산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산업연구원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한국 배터리 산업 리스크 분석: IRA 변화 전망과 국내 산업 영향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K-배터리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효과로 일본을 제치고 미국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건 사실이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IRA법이 후퇴하고 한국 배터리의 투자 위축과 실적 악화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고서에는 전망된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한국 기업의 미국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42.4%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본(40.7%) 보다 1.7%p 높았다. 최근 전치가 수요의 부정적 단어로 일커진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과 중국발 공격적인 투자 및 확장으로 배털 시장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미국 IRA에 따른 AMPC(첨단제조 세액공제) 혜택으로 버팀목이 됐다. 산업연구원은 IRA가 한국 배터리 기업의 미국 시장 판매량을 최대 26%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