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 여객기의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 활주로 이탈(오버런) 사고로 귀국하지 못한 승객들을 데려오기 위한 대체 항공편이 출발한다. 대한항공은 25일 오전 10시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세부공항으로 향하는 대체 항공편을 출발시킬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23일에 귀국했어야 하는 승객들을 모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공항은 11월 7일까지 2주간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59분까지 제한적으로 활주로를 운영하기로 했다. 사고가 어느 정도 수습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 23일 오후 6시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시간 23일 오후 11시7분께 악천 후 속에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를 이탈했다. 여객기는 기상 악화에 따라 2차례 착륙시도 후 복행(고어라운드)하려 했으나 여객기의 비상 메시지가 표출돼 비상 상황 선포 절차에 따라 착륙을 시도했다. 다만 착륙에는 성공했지만 여객기는 활주로를 벗어나 수풀에서 멈췄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세부공항의 유일한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이착륙 자체가 불가능해졌었다.
[FETV=김진태 기자] 대신증권은 진에어에 대해 자금시장 경색에 따라 자본잠식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하락했다고 2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지난 21일 진에어 주가는 장 중 19% 이상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며 “자금시장 경색에 따라 영구채 발행에 차질이 생기면 자본잠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말 진에어의 자본 총계는 1161억원이다. 3분기 중 상환한 영구채는 745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자본은 416억원이다. 3분기 순손실이 416억원 이상이면 진에어는 완전자본잠식에 빠질 수 있다. 대신증권은 진에어의 3분기 순손실 규모는 270억원 가량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3분기말 기준 진에어는 부분 자본잠식 상태로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다. 양 연구원은 “4분기 중 영구채 750억원 가량이 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구채 발행이 어려우면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이 영구채를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시작된 동남아 노선 수요 회복에 4분기 일본노선 수요 증가로 4분기부터 실적 전환이 전망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자
[FETV=김진태 기자] 23일(현지시간) 오후 11시 7분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했다. 2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23일 오후 6시 35분 출발해 세부 막탄 공항으로 향한 A330-300 여객기(KE631)가 현지 기상 악화로 비정상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는 악천후로 인해 3번의 착륙 시도 끝에 도착예정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게 공항 착륙에 성공했지만, 활주로를 지나 수풀에서 멈춰 섰다. 여객기에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이 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객기 바퀴와 동체 일부가 파손됐다. 승객들은 여객기에서 슬라이드를 통해 긴급 탈출했고, 현지 호텔로 이동했다. 현재까지 승객 중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보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정책실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현지 공관·항공사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과 국토부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모터스포츠 문화를 체험하는 '꿈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도 광주 지역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첫날에 경기도 광주시 소재 초월초등학교 어린이 40명을 초청했다.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꿈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어린이들이 특별한 경험과 함께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CJ대한통운 임직원 20명도 함께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꿈키움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공인 모터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미래 세대 주인공인 어린이들을 초대해 다양한 스포츠 문화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대회가 엔데믹을 맞아 2년만에 유관중으로 진행됨에 따라 꿈키움 프로젝트도 재개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7년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 겸 운영사로 참여하여 모터스포츠 문화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터스포츠를 처음 접해보는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기에 앞
[FETV=박제성 기자] 전국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를 요구한 가운데 22일 오후2시 서울 남대문로 일대에서 총파업을 열기로 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는 내용을 합의해놓고 후속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 사업자, 종사자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운임료를 보장해 과로, 과적, 과속(3과)을 방지해, 운전자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 2020년 만들어진 제도다. 화물연대는 22일 오후 2시 서울 남대문로 일대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및 개악 저지, 적용 차종·품목 확대를 위한 조합원 비상총회를 연다. 운송업계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국토부가 합의 이후 후속적인 논의에 소극적으로 나오는 등 입장을 바꿨다는 입장이다. 당초 전 차종 종사자에게 이 제도를 적용하는 방안이 검토됐지만 화주와 차주 간의 입장 차이가 컸다.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를 운반하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량에 한해 3년 일몰제를 도입해 올해 말 폐지를 앞뒀다. 앞서 올해 6월 7일 화물연대는 총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당시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안전운임제를 지속적 추진해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명실 공한 세계 10대 항공사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최근 영국 소재 세계적인 항공사 품질 평가 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 (SKYTRAX)'로부터 '2022년 세계 최고 항공사(2022 World’s Best Airline)' 10대 항공사 중 9위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9위로 13계단을 상승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스카이트랙스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좌석 안락도 ▲직원 서비스 ▲가격 만족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항공사들을 선정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미국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로부터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과 '올해의 화물항공사'로 잇따라 선정된 바 있으며, 영국 스카이트랙스(Skytrax) 주관 코로나19 안전 등급 ‘5성 항공사’ 및 미국 아펙스 (APEX, 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로부터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받았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계속되는 왕산레저개발 매각 지연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대한항공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왕산레저개발 매각이 2년 넘게 지연되면서 대한항공의 현금이 지속적으로 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과 맺은 자금보충약정으로 왕산레저개발의 새 주인을 찾을 때까지 대한항공이 자금을 계속 지원해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다. 여기에 지속되는 고환율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잠식이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대한항공 입장에선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왕산레저개발 이사회는 지난 17일 연 이사회에서 3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76만주를 신주 발행하는 것으로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자금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으로 대한항공이 이번 증자에 참여했다. 대한항공이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 왕산레저개발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올해만 두번째다. 왕산레저개발은 지난 2월에도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대한항공으로부터 92억원을 출자받았다. 대한항공이 올해에만 왕산레저개발에 130억원을 지원한 셈이다. 대한항공이 왕산레저개발에 현금지원을 시작한 것은 벌써 10년째다. 왕산레저개발이 지난 2011년 11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물류관련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역량이 기존 넓은 창고나 많은 인력, 큰 장비, 경험 기반에서 첨단기술과 알고리즘 등 무형의 자산기반으로 변화하고 있어서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이커머스 풀필먼트 센터 운영 최적화 관련 알고리즘 특허 2건을 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출원한 특허는 '주문별 적정 박스 크기 산출 알고리즘'과 '최적 박스 규격 선정 알고리즘' 등이다. '주문별 적정 박스 크기 산출 알고리즘'은 고객의 주문에 맞춰 상품에 가장 적정한 크기의 박스를 만드는 방법에 관한 특허다.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 3개월간 소비자들이 주문한 상품의 종류와 수량을 바탕으로 112억 가지 경우의 수를 조합해 주문별로 최적화된 박스 크기를 찾아냈다. '최적 박스 규격 선정 알고리즘'은 상품이 풀필먼트 센터에 입고될 때 측정된 모든 상품의 크기와 부피 등 체적정보를 빅데이터화하고, 이에 기반해 고객이 주문한 여러 상품들의 체적을 계산하여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딱 맞는 상자’를 골라 매칭해주는 방법에 대한 특허다. CJ대한통운은 이 알고리즘들을 통해 9종의 최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화물차 운전기사와 물류센터 직원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세트 1만5000명분을 제작해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울산과 충남 공주의 물류 현장을 찾아가 대면으로 전달한데 이어 순차적으로 전국의 화물터미널과 물류센터에 택배 등을 이용해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9일 울산 북구에 위치한 울산화물터미널에서 대형화물차 운전자와 화물 집하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용품세트 2000개를 배포했다. 해당 세트는 작업용 안전 고글, 화재대피용 손수건, 미끄럼 방지 장갑, 졸음방지 패치 등으로 구성됐다. 물류 현장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잦은 운행으로 피로감이 큰 화물차 기사의 졸음운전 방지를 돕기 위한 품목이다. 이어 충남 공주시 정안휴게소를 찾아 2000개를 추가 전달했다. 정안휴게소의 하루 이용객은 3만명으로 호남 지역으로 가는 화물차와 고속버스 운전자들이 상시 이용하는 곳이다. 여기에 더해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달 말까지 전국 32 곳의 화물터미널 이용자 및 8곳의 물류센터 직원, 현대글로비스 소속 화물차 운전기사와 협력사 직원 등을 포함해 1만1000명이 사용 가능한 안전용품세트를 택배로
[FETV=박제성 기자] 불모지였던 PGA 투어에서 CJ대한통운이 소속 선수 5명을 앞세워 '슈퍼 잭팟'을 노린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0~23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더CJ컵 in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김주형,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안병훈 등 5명의 소속 프로골퍼가 출전한다고 18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출전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CJ 로지스틱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코로나19 이후 젊은 세대를 포함해 골프에 대한 인기와 관심도가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CJ대한통운의 스포츠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최근 소속 골퍼들의 눈부신 인기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팬덤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순간에 PGA 투어의 'CEO(최고 에너지 책임자)'로 떠오른 김주형을 비롯해 임성재, 이경훈, 김시우, 안병훈 등은 주요 선수로 부각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 남자골퍼 중 세계랭킹 100위권 안에 든 선수 4명 모두 CJ대한통운 소속이다. 김주형 15위, 임성재 20위, 이경훈 42위, 김시우 73위로, 3명이 50위권 안이다. CJ대한통운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