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 2022년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현대글로비스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ESG기준원 주관 '2022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회사들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3가지 부문에 대한 비재무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ESG 평가 등급을 발표한다. 올해는 772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에 처음으로 KCGS의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KCGS는 현대글로비스가 이사회 중심의 적극적인 경영문화를 구축, 여성 및 외국인 이사를 선임하는 등 지배기구의 다양성을 추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2인 이상의 회계/재무전문가 선임 등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및 전문성을 강화한 노력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KCGS 평가에서 4년 연속 지배구조 부문 A등급을 획득했다. 그동안 현대글로비스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 전담조직을 구축하고 탄소배출
[FETV=박제성 기자] 이규복 현대자동차 프로세스혁신사업부 전무가 30일 부사장으로 승진,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에 발탁했다. 이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해 현대차 프랑스판매법인장(상무), 미주유럽관리사업부장(전무), 프로세스혁신사업부장(전무)를 지냈다. 이 부사장은 물류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과 미래 신사업 전략 실행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부사장을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스마트 물류기업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업결합 승인을 미뤘던 영국 경쟁당국이 사실상 승인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28일(현지시각) “대한항공의 제안(시정조치안)이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CMA는 업계의 의견을 모은 뒤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은 기간 영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가 조속히 종결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MA는 지난 14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런던과 서울 간 직항편을 운항하는 유이한 항공사”라며 “런던과 서울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더 높은 가격과 더 낮은 서비스 품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심사를 유보하면서 대한항공에 독과점 우려를 해소할 방안을 요구했다. CMA의 이날 결정은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은 영국 외에도 미국, EU(유럽연합), 일본, 중국의 4개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받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15일 심사를 연장해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영국 경쟁당국의 최종 승인을
[FETV=박제성 기자] 이웃에 대한 관심과 신속한 신고로 대형화재를 막은 CJ대한통운 택배기사의 훈훈한 활약상이 전해졌다. CJ대한통운은 배송업무 중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대형화재를 예방해 원주소방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택배기사 심승보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택배기사 등 택배산업 종사자 협의체인 CJ대한통운 택배상생위원회에서도 사회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부상을 함께 전달했다. 강원도 원주시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로 일하고 있는 심승보씨는 지난 11월 1일 배송업무를 하기 위해 상가주택 건물에 들어갔다. 심씨는 1층에서부터 평소와 다른 특이한 냄새가 나는 것을 알아차렸다. 배송을 하던 도중 냄새가 격해지는 것을 느꼈고 하던 일을 멈추고 곧바로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건물주에게 전화했다. 그는 건물에서 타는 냄새가 좀 심하게 나는 것 같아 안부 차원에서 연락했다며 누가 음식을 태운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전달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빈집 가스레인지 위에서 타고 있는 프라이팬과 음식물을 발견했고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가스레인지를 켜놓은 것을 인지하고 못 하고 집을 비운만큼 신속한 신고가 없었다면 자칫 대
[FETV=박제성 기자] HMM은 24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로부터 ‘A-‘(안정적)를 받아 기존 ‘BBB’였던 기업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한기평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시장지위 확보 ▲업황 변동에 대응 가능한 우수한 재무구조와 충분한 재무완충력 보유 ▲수급 악화로 실적 저하 예상되나 우수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신용등급 상향 근거로 제시했다. 한기평은 “글로벌 얼라이언스(선사동맹) 멤버로서의 안정적인 시장지위와 풍부한 재무완충력을 기반으로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저하에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MM은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해 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 수익성 개선 노력,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누적 영업이익률 57.7% 달성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5조589억원, 영업이익은 8조6867억원, 당기순이익은 8조6701억 원으로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산업은행이 최대주주인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구 현대상선)의 민영화를 검토 중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HMM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일부 국내 기업과 만나 매각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산업은행은 HMM 지분 20.6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한국해양진흥공사(19.96%)와 신용보증기금(5.02%)도 주요 주주에 올라 있다. 앞서 정부는 HMM의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해왔다. 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품에서 안전하게 보호를 받았다.올해 1~3분기 HMM의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늘어난 15조589억원에 달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8687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시점에 산업은행 등 정부가 민영화 절차를 서두르는 분위기다. 정부와 산은은 당초 HMM 민영화를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었지만, 실적이 좋아져 지금이 적절한 타이밍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LX그룹과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HMM 관계자는 "이번 매각 논의에 대해 알 수 없고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들어 재무개선 희망가를 힘차게 부르고 있어 주목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었던 여객 수요가 늘면서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대규모 손실의 주범이 됐던 환율이 점차 안정되면서 환차손 규모가 빠르게 줄어든다는 점도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2500억원이 걸린 이행보증금 반환 소송(1심)에서 승소한 것도 향후 재무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대규모 환손실에 따른 자본 잠식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재무 상태가 신통치 않은 상태였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잠식률은 64.1%다. 지난 2분기 간신히 자본잠식을 면한 아시아나가 대규모 환손실이 발생하면서 자본잠식을 피할 수 없었다. 부채비율도 연결기준 1만298%에 달한다. 자본잠식이 시작되고 부채비율도 위험수준에 다다랐지만 업계에서는 아시아나의 재무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감소했던 여객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시아나는 지난해 1분기 886억원의 영업
[FETV=박제성 기자]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가 운송자회사 브랜드 이름을 ‘CJ 로지스틱스 트랜스포테이션’으로 바꾼다. 미국 운송사업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기 위해서다. CJ대한통운은 미국 통합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의 운송자회사 브랜드 이름을 ‘GN 트랜스포테이션’에서 ‘CJ 로지스틱스 트랜스포테이션’으로 새롭게 변경해 본격적인 운송사업 확장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CJ대한통운은 M&A(인수합병)를 통해 인수한 ‘DSC 로지스틱스’와 미국 법인 ‘CJ 로지스틱스 USA’를 합병해 미국 통합법인‘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를 출범시킨 바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통합법인 브랜드를 CJ대한통운 브랜드와 같은 ‘CJ 로지스틱스’로 통합하는 등 미국 물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CJ 로지스틱스 트렌스포테이션'은 가장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원활한 운송사업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운영되는 운송관리센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자회사의 운송역량을 활용해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북미전역에 있는 고객사(화주)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는 물론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등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CJ 로지스틱스 아메
[FETV=김진태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남편 박모씨가 12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으로 갈라지게 됐다. 1심 법원은 조 전 부사장에게 자녀 친권 및 양육권을 지정하는 한편 남편 박모씨에게 재산분할로 13억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7일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서형주)는 박씨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낸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에서 두 사람의 이혼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본소 및 반소에 의해 원고(박씨)와 피고(조 전 부사장)는 이혼한다"며 "피고는 원고에게 재산분할로 13억3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또 "사건본인(자녀들)의 양육권자를 피고로 지정한다"며 "원고가 피고에게 사건본인 1인당 120만원씩을 매월 말일 지급하라"고 했다. 이와 함께 원고는 사건본인과 교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0년 10월 결혼한 지 12년만에 남편 박모씨와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남편 박모씨는 조 전 부사장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슬하에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다. 당초 박 모씨는 2018년 3월 조 전 부사장이 결혼 생활 중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자녀를 학대한다고 주장하며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및 양
[FETV=김진태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7일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한지 12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