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국내 부동산신탁업은 14개사가 경쟁하는 427조원대 시장으로 단순 담보관리에서 개발형·책임준공형 신탁까지 경계를 넓혀 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책임준공 리스크, 자본 규제 강화, 리츠·자산운용사와의 경쟁 등 불확실성이 동시에 불거지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FETV가 부동산신탁업의 현주소와 각 사별 전략·리스크·전망 등을 심층적으로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국내 1위 민간 리츠 운용사이자 부동산신탁사인 코람코자산신탁이 정비사업과 첨단 인프라 투자를 양축으로 성장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단지 중심의 신탁사 개발 모델에서 벗어나 고급 소규모 정비사업을 주도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등 첨단 인프라 자산군을 확대하며 ‘규모보다 가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민간 리츠업계에서 24년간 시장점유율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부동산금융회사로 리츠와 부동산펀드·부동산신탁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LF가 2019년 3월 인수했고 현재 67.0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대형 상업용 빌딩·물류센터·오피스 등을 중심으로 한 리츠 상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FETV=김선호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최근 태국 방콕 시리랏병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육센터에서 ‘국제 최소침습 척추수술 교육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령화와 척추질환 환자 증가로 수술 수요가 급증하는 태국에서 아시아 척추외과 석학들이 최신 국산 척추 의료기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현지 환자들에게 절개는 줄이고 회복은 빠른 최소침습 척추수술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대학교와 쭐랄롱꼰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성남시가 후원했다. 한국과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8개국 척추외과 전문의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스디렉터는 김진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위찬 잉삭몽콜 태국 쭐랄롱꼰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양일간의 프로그램은 척추내시경과 측방 요추 유합술 강연, 실제 임상과 유사한 카데바 실습, 케이스 스터디와 임상 토론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최신 술기를 직접 익히고 임상 적용 경험을 공유하며 학문적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최신 최소침습 척추수술 지견을 확산하고 한국·태국
[FETV=이신형 기자] 정부가 지난달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실적 부진에 빠졌던 LCC(저비용항공사)의 업황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내 LCC는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항공업계 관계자에 의하면 계절적 비수기와 운임 하락이 겹쳤고 지난해 말, 올해 초 여러 항공 사고로 인해 LCC 기피 현상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국내 LCC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보유한 제주항공은 활주로 이탈 사고로 항공편이 줄면서 영업손실 7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에어부산 역시 기내 화재 사고 여파로 영업이익이 290억원에 그쳐 전년 대비 67.4% 감소했다. 상반기 실적을 보면 제주항공 매출은 7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7% 감소했다. 티웨이항공은 메출이 8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이 113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진에어는 매출 7239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 83.9% 줄었고 에어부산은 매출 4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이 시작되며 LCC 업황 회복의 신호탄이 켜졌다. 하나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FETV=신동현 기자]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4일간 열린다. 엔씨소프트·크래프톤·넷마블 등 빅3 게임사들은 차세대 MMORPG부터 글로벌 공략작까지 주요 신작을 출품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각 게임사들이 준비한 전략들의 기조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빅3 게임사, 주요 신작 공개 전망…올해 전략 기조 확인 자리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5’가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지스타는 총 3010개 부스가 운영될 예정으로 전년 3359개 대비 약 10% 감소한 수치다. 일반 관람객 대상 BTC 전시는 전 기간, 기업 간 거래 중심의 BTB 전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메인 스폰서는 엔씨소프트가 맡는다. 2023년 8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한 엔씨는 올해 처음으로 BTC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중심 이미지를 벗고 AAA 프로젝트와 서브컬처 장르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기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품작은 차세대 MMORPG ‘아이온2’, MMO 슈팅 ‘신더시티’, 3인칭 서바이
[FETV=김선호 기자]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최근 서울시 성수동에 위치한 협성빌딩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코스닥 상장 이후 줄곧 적자경영이 이어지면서 관리종목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사옥을 확보해 임대수익을 창출하고 자산가치를 상승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최근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2가 278-27에 위치한 토지와 건물(협성빌딩)을 신영부동산신탁으로부터 237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목적은 사옥 확보 및 임대수익 창출, 자산가치 상승 기대다. 양수금은 자기자금과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마련한다. 엔젠바이오로서는 그동안 적자가 누적되면서 결손금이 745억원에 달하는 만큼 금융기관 차입을 통해 양수금 대부분을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 양수금액은 지난해 연결기준 자산총액 대비 72.03%를 차지하는 규모다. 엔젠바이오는 2020년 12월 기술성장기업으로 코스닥에 입성했고 상장 3년 후인 2023년까지 관리종목 지정 유예를 받았다. 이후에는 10억원 이상의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이 자기자본의 50%를 넘는 상황이 3개 연도 중 2회 해당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우선 2024년 연결기준 법차손이 143억원으
[FETV=나연지 기자]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 반도체 양대 축이 동시에 오픈 AI와 협력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같은 날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공급망 회복력 논의 속 한국의 전략적 입지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AI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오픈AI가 요청한 메모리 웨이퍼 규모는 월 최대 90만장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HBM4를 개발 완료하고 내부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 12단 적층, 최대 10Gb/s급 성능을 구현했으며, 대규모 양산 준비에 나선 상태다. 같은 날 삼성전자도 서울 서초사옥에서 오픈AI와 글로벌 AI 인프라 협력 LOI를 체결했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그룹 핵심 계열사가 참여해 반도체·클라우드·해양기술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필요로 하는 대규모 메모리 수요에 대응한다. 현재는 HBM3E 12단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HBM4는 샘플 검증 단계에 있다. 메모리·시스템반도체·파운드리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모듈러 주택 ‘LG 스마트코티지(LG Smart Cottage)’ 신모델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5도2촌’, ‘워케이션(Workation, Work와 Vacation의 합성어)’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모델은 8평(27㎡) 개방형 단층 모델(MONO Core 27), 16평(54㎡) 분리형 단층 모델(MONO Core 54) 등 총 2종이다. 이로써 단층/2층형, 8평/14평/16평형 등 총 6종의 라인업을 갖췄다. 내달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16평형 신모델 체험 및 LG 스마트코티지 구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주택 설계를 새롭게 했다. 기존 채광을 위해 층고를 높인 형태의 지붕을 평평하게 변경하는 한편, 주택을 구성하는 기본 모듈을 통일해 마치 블록처럼 이어 붙일 수 있도록 했다. 8평형 모델은 모듈 3개를 조립하고, 16평형 모델은 모듈 6개를 조립하는 식이다. 건축비 절감은 물론, 2층형 등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형태로의 확장에도 유리하다. LG전자는 지난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IPTV, IoT 등 홈 서비스 설치 및 A/S 현장에 AI 업무 비서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는 LG유플러스의 통신 특화 소형언어모델 ‘익시젠(ixi-Gen)’을 기반으로 개발된 플랫폼이다. 홈 서비스 관련 기술·상품 매뉴얼 400여 건을 학습해 현장 직원에게 표준화된 대응 방안을 제공한다. 지난 7월부터 앱 형태로 현장에 도입됐으며, 현재 일 평균 2800건 이상 사용되고 있다. AI 비서는 단순 검색이 아닌 대화형 질의응답 방식을 지원한다. 직원이 현장에서 장애나 설치 관련 문의를 입력하면, 익시젠이 매뉴얼을 기반으로 정확한 해결 방법을 안내한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 시간을 단축하고 고객 응대 품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AI 업무 비서를 통해 전국 현장 직원이 동일한 정보를 바탕으로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있는 현장에서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향후 AI 비서를 개통 및 A/S 데이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학습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장애 처리뿐 아니라 고객 맞춤형 상담
[FETV=장명희 기자] 주영엔에스가 오는 10월 15일 네이버를 통해 자사 인기 제품 ‘뼈엔 엠비피MBP’에 대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 동안 프로모션을 놓친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이 됐으며, 하루 동안 합리적인 가격으로 ‘뼈엔 엠비피MBP’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영엔에스는 이번 할인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뼈엔 엠비피MBP’는 뼈 건강 기능성 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 홈쇼핑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주영엔에스는 할인 행사와 함께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당일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적립 포인트 제공이나 소정의 사은품 증정 등의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뼈엔 엠비피MBP는 뼈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필수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번 특별 할인은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 체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석 프로모션 기간에 구매 기회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이번 깜짝 할인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
[FETV=김선호 기자] 삼양식품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년마다 개최되는 아누가는 전 세계 식음료 및 외식산업 관계자 14만여 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110개 국가에서 80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삼양식품이 아누가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정수 부회장이 직접 박람회 현장을 찾아 불닭브랜드 등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는 데 힘을 실을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불닭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전면에 내세운다. ‘Buldak Spicy Club’을 콘셉트로 부스를 구성해 불닭브랜드의 정체성인 매운맛과 조리 경험을 강조하고 불닭브랜드 면 제품과 불닭소스를 대표 품목으로 소개한다. 시식 이벤트를 통해 불닭소스 드리즐 너겟,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불닭브랜드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단백질 강화 파스타 ‘탱글‘을 함께 소개해 방문객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스 내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현장을 찾은 바이어와 관람객들이 삼양식품의 다양한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