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DL건설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 전원이 최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책임을 지고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DL건설 관계자는 11일 "강윤호 대표이사와 하정민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한 임원진, 팀장, 현장소장까지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의 DL건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약 6층 높이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직후 DL건설은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과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직후 모든 현장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 작업 중지를 해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휴가를 보내고 업무에 복귀한 9일 앞으로 모든 산재 사망사고는 최대한 빠르게 대통령에게 직보 하라고 지시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안전체계에 대한 확신을 이루어 내기 위해 대표이사 이하 전 임원, 팀장, 현장소장은 보직을 걸고 현장 안전을 위한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사즉생의 각오와 회사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안전한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DL건설은 이날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FETV=신동현 기자] KT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4274억원, 영업이익 1조14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영업이익은 105.4%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통신·AX 등 핵심 사업의 성장과 강북본부 부지 개발에 따른 일회성 부동산 분양 이익 등이 반영된 수치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번호이동 순증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유선 매출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000만 돌파를 바탕으로 1.4% 늘었다. 미디어 매출은 IPTV 가입자 증가와 프리미엄 요금제 확대로 0.8% 성장했다. 기업서비스 매출은 4.5% 증가했다. AI·IT 분야가 13.8%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KT Cloud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으로 23% 증가했다. KT는 3분기부터 독자 LLM ‘믿:음 2.0’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AX 사업을 본격화하고 팔란티어와 협력해 금융 등 주요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2분기 배당은 주당 600원으로 전년 대비 20% 인상됐으며 ‘선배당 후투자’ 제도를 도입했다. 250
[FETV=김선호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유진)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4594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샘은 2023년 2분기 이후 9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화된 건설 경기 침체와 소비 수요 감소로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전반적 위축이 이어지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이러한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한샘은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B2C 중심으로 집중했던 리모델링 사업과 프리미엄 가구, 온라인 판매 채널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를 모멘텀으로 중장기 관점의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 성장 기조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리하우스 사업부문은 장기적인 부동산 침체로 오가닉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한샘이 확고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키친 카테고리 전반 및 신제품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쌤페스타에서의 호실적과 영업 고도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 신제품을 4년 만에 출시하고 리브랜딩하
[FETV=김선호 기자]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 K뷰티 해외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국내 법인이 고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물론 해외 법인에서 선케어와 마스크팩 제품군이 성장 견인차로 자리잡았다. 코스맥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623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30.2% 급증해 사상 최대 규모인 60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 연결 매출액은 1조2121억원, 영업이익은 112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4%, 21.7% 증가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K뷰티 글로벌 인기에 힘입은 국내법인이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법인 매출액은 42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44.6% 늘었다. 한국법인은 K뷰티 인디브랜드 고객사가 미국을 넘어 전세계 시장으로 진출지를 확대하면서 가파른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 특히 마스크팩 제품군의 성장이 도드라졌다. 올해 들어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국내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FETV=나연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서울 중앙매표소를 기존 공덕동에서 서소문동으로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여는 중앙매표소는 중구 서소문로 117 대한항공 빌딩 9층에 위치하며, 8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매표소는 총 6개의 카운터를 갖추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예약센터 등 직판을 통해 예약 · 구매한 항공권의 발권 및 환불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표소는 주중(월~금요일) 오전 0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무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이 편리하다. 이번 이전은 대한항공과의 통합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의 시내 발권카운터도 동일 건물에 위치해 있어, 향후 양사간 네트워크 강화에 발맞춰 신속한 업무 협조 및 이를 통한 고객 편의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시티오씨엘 7단지가 지난 4월 말 견본주택을 오픈한 이후 이달 초 모든 세대의 계약을 마무리하며 조기 완판됐다고 11일 밝혔다. 4개월 만에 분양을 마무리한 것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전용 59㎡·75㎡·84㎡·102㎡ 총 1453가구로 조성되며, 인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내 공동 4블록에 위치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GTX-B 노선 청학역(예정)과도 인접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단지 내외부에 프리미엄 상품성을 적용했다. 세대 내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 HEPA 필터 적용 환기 시스템, 지문·안면 인식 출입시스템 등 첨단 기술이 도입됐다. 또 남향 위주의 4베이 판상형 설계, 14%대 건폐율, 전체 부지의 34%에 이르는 조경 공간을 구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분양 실적을 넘어, 도시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이 입증된 결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부터 초기 단계에 참여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유기체처럼 기획·설계해 왔다. 회사는 올해 분양 예정인 8단지 역시 조기 마감을
[FETV=박원일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BS그룹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이하 파인비치)가 10월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파인비치에서 진행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만의 독자적인 헤리티지와 지속가능한(Sustainability) 대회로서의 차별화된 전통을 구축하기 위해 US오픈과 디오픈 챔피언십의 운영 방식처럼 전국 각 지역의 명품 코스를 순회하며 대회를 치르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선보이기 위해 사상 최초로 전라남도에서 LPGA 대회 개최를 결정했다. 대회 개최지로 선정된 BS그룹의 파인비치는 2010년 오픈 이후 대한민국 10대 코스에 선정된 것을 비롯하여 다수의 베스트 코스 순위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려왔으며, 최근에는 아시아퍼시픽 톱 50 골프장에도 포함되는 등 국제적인 경쟁력까지 인정받고 있다. 환상적인 해안 경관과 도전적인 코스 세팅을 갖춘 환상적인 시사이드(Sea Side) 코스의 골프장으로, 아름다운 경관과 더불어 세계 최정상급 L
[FETV=김선호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11일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3.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5.4%, 144.5%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2%, 55.9%, 27.8% 감소했다. 메디톡스는 톡신과 필러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매출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 2분기 연속 매출 600억원을 돌파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수출은 전 분기보다 17%,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나며 계속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에는 뉴럭스의 해외 등록국가를 본격 확대해 높은 매출 증대를 목표하고 있다. 소송 일부가 종료되며 판관비 감소세가 확인된 점도 향후 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뉴럭스’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에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겨냥해 개발중인 차세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FDA 허가 신청과 세계 최초의 콜산 성분 지방분해주사제
[FETV=박원일 기자] 한신공영이 2분기 이후에도 국내외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달아 따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노면전차) 사업이 수의계약으로 전환돼 연내 계약이 유력한 가운데 주택정비·공공인프라·해외사업까지 다방면에서 성과를 쌓으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울산시가 1·2차 입찰 모두 단독 응찰로 유찰된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사업’을 3차 입찰 없이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한신공영 컨소시엄의 계약 성사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총공사비는 2717억원으로 올해 말 계약 체결이 예상된다. 이 사업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시에 태화강역~신복교차로를 잇는 10.9㎞ 구간에 전기트램과 15개 정거장을 설치하는 울산 첫 도시철도 프로젝트다. 설계는 태조엔지니어링과 신성이 맡고 있으며 기본설계는 11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례 트램 등 유사 사업 실적이 수의계약 전환 과정에서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신공영이 2023년 4월 착공한 ‘위례 트램 사업’은 총공사비 1966억원이 투입돼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부터 8호선·분당선 복정역까지 10개 정거장을 잇는 본선
[FETV=김선호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력 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통해 영업이익은 유지하면서 매출 성장률은 가속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그 결과 첫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컬리가 이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이하 연결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 증가한 1조15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15억원 개선된 31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증가한 5787억원과 13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상각전영업이익은 161억원으로 매출 증대와 물류 생산성 효율화, 수익성 강화 등 전방위적 개선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10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은 13.6% 늘어난 1조7062억원으로 나타났다. 첫 반기 흑자 달성에 대해 회사 측은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사업 진출, 샛별배송 확장 등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컬리의 주력 사업군인 식품 카테고리의 상반기 거래액은 11.5% 늘어났다. 뷰티컬리 또한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