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ENP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오롱ENP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올해가 최초다. 코오롱ENP는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모든 코스피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이 의무화되는 2030년에 앞서 선제적으로 보고서를 공개했다. 앞서 코오롱ENP는 지난 3월 Empowering(임파워링, 힘을 싣다), New(뉴, 새로운), Possibility(파씨빌리티, 가능성)이라는 의미를 담아 사명을 변경해 지속가능성이 기업 운영의 필수적 요건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코오롱ENP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ESG 경영 활동의 성과를 소개했다. 또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환경·사회 요인이 기업 재무에 끼치는 영향을 동시에 평가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제품·서비스 개발 ▲자원순환성 강화 ▲윤리·컴플라이언스 강화 등 10대 중대 이슈를 선정해 이에 기반한 ESG 경영 전략을 밝혔다. 나아가 ‘Sustainability(서스테이너빌리티)=Lisence to opera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지표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새로운 ‘ESG 경영관리 시스템’을 오픈한데 이어 금번 리포트 발간으로 ESG 데이터의 정합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롯데케미칼의 설명이다. 금번 보고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기초소재사업 여수, 대산, 울산 사업장과 첨단소재사업 여수 사업장의 산출 기준을 통합했다. 또 내외부 전문가를 통해 중요 이슈를 선정해 ‘이중 중대성 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 공시 및 평가 기준을 보완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사회·환경적 요인이 기업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ESG 관련 이슈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롯데케미칼은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롯데케미칼의 23개 연결 회사와 2개의 비종속 연결회사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데이터를 공개해 ESG 리포트 공시 범위를 확대했다. 물리적,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리사이클 소재(PCR,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에 짓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착공 두 달만에 잠정 중단했다. 다만 4680(지름 46㎜·높이 80㎜)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공장은 예정대로 2026년 건설할 예정이다.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여파로 인한 속도조절 일환으로 잠정 중단 한 것이다. 또한 가동률이 떨어진 현지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의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일부 전환할 방침이다. 즉, 기존의 계획과 달리 방향을 조정한 것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짓고 있는 ESS용 파우치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공장(연 17GWh) 건설을 중단했다. 이로써 당분간 애리조나공장 투자금은 7조원 규모에서 5조원 규모로 줄어든 셈이다. 다만 향후 배터리 수요가 회복될 경우 캐파를 늘리는 차원에서 공장을 지을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 공장(연 20GWh) 등 현지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생산라인의 일부를 ESS용 라인으로 전환키로 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 배터리 진출을 규제하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이 ESS용 배터리 납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아시아 최대 아트 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 2024의 ESG 협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글로벌 ESG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세상의 건강한 발전과 성장’이라는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기 위해 사업적 활동을 뛰어넘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환경 보호를 주요 메세지로 삼아 다양한 형태의 창작활동을 독려하는 프로젝트인 ‘아트 포 투모로우(내일을 위한 예술)’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어반브레이크 2024에서 선보이는 이번 특별 전시의 주제는 ‘댄스 위드 애니멀즈(동물과 함께 댄스)’로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덜크와 2011년생 미국 출신 천재 작가 니콜라스 블레이크, 한국의 조슈아와 우크라이나 청소년 작가 2인 등 글로벌 영재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덜크는 자연과 동물, 판타지 요소를 조화시키는 독특한 작업 스타일로 유명한 아티스트다. 이번 어반브레이크에서는 ‘바다의 꿈’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생태계와 멸종위기 동물의 아름다움과 취약성을 초현실주의적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갖고 한국을 찾아온다. 니콜라스 블레이
[FETV=박제성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기준 평가결과, 한국과 중국, 폴란드 등 사업장 경영활동 전반에서 ‘녹색경제활동’으로 분류됐다고 28일 밝혔다. SKIET는 28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IET가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이차전지 분리막은 K-택소노미 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혁신품목에 해당한다. 국내외 전 사업장 경영산업활동에서 환경·인권·노동·안전·반부패 등 관련한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아 K-택소노미의 배제 및 보호 기준이 모두 총족된 것으로 평가됐다. SKIET는 녹색경영 강화 취지에서 K-택소노미 평가를 선도적으로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SKIET는 자연자본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지침과 국내외 규제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추진 체계를 수립했다. 이에 따라 SKIET는 경영산업활동의 생물다양성 위험 및 기회 요인 확인을 위해 TNFD 평가를 진행했다. 국내외 전 사업장의 위험 수준이 중간(미디엄) 이하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KIET 앞으로도 생물다양성 평가 방법론을 보다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은 남산 유해 식물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30명은 본사 근처의 남산 백범광장에 모여 유해 식물에 대해 학습을 진행한 뒤 둘레길을 따라 남산야외식물원 지점까지 약 2km 거리를 이동했다. 유해 식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작업 대상은 환경부에 의해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서양등골나물과 환삼덩굴이다. 이 식물들은 생물다양성을 감소는 물론 인재 및 사회 경제적 피해를 야기해 매년 번성 시점이 도래하기 전 제거되야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해 9월에는 청계천에서 장마철 이후 급속도로 번식한 생태교란식물 제거 활동을 진행하는 등 생물다양성 보존을 통한 기후변화대책의 중요성을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몸소 체험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우리가 속한 지역의 환경과 생태에 더욱 관심을 갖고 공생을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는 당부를 전하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올해부터 봉사활동의 범위를 대폭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다. 기존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휠체어 지원, 흰 지팡이 지원, 창호 교체
[FETV=박제성 기자] SK온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SK온은 페라리의 유일한 배터리 공급사다. SK온은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마라넬로 페라리 본사에서 열린 ‘포디오 페라리’ 행사에서 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정구필 SK온 EU세일즈 담당이 참석해 풀겐지 페라리 최고 제품개발 책임자(CPDO)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페라리는 지난 1년간 자사의 기술개발, 경쟁력 제고 및 혁신 등을 함께한 공급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사 가운데 우수사를 선정, 시상한다. 포디오 페라리에서 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것은 최고급 브랜드로부터 품질과 전문성을 공인받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올해에는 총 8개 부문에 걸쳐 수상사가 선정됐다. SK온은 그중 ‘두려움 없는 조직’ 부문에서 수상했다. 페라리는 스포츠카에 사용될 배터리셀을 개발하는 데 있어 까다로운 기술적 요구 사항을 해결해온 SK온의 역량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양사간 협력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SK온은 2019년부터 페라리의 첫 PHEV 모델 ‘SF90 스트라달레’, 해당 모델의 컨버터블 버전인 ‘SF90 스파이더(Spider)’
[FETV=박제성 기자] 국내 요소수 대표 기업인 롯데정밀화학이 중국산 수입 의존도 축소 방안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 3년간 2차례 걸쳐 요소 수출 일시 금지령을 내려 국내 산업에 막심한 피해를 끼쳤다. 이런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베트남 요소 수입선 확대 전략을 강구하면서 중국 의존도를 90%대에서 13%대까지 크게 낮췄다. 요소수는 디젤 내연기관 차량의 배기가스 저감장치(SCR)에 필수 연료다. 요소수가 없으면 디젤차를 운행할 수가 없다. 모든 디젤차에 SCR이 장착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베트남 정부와 협력관계를 통해 요소수 수입비중을 63% 정도까지 끌어올린 덕분이다. 올 1∼5월 한국이 요소 수입을 가장 많이 한 나라는 베트남(62.5%)이다. 이어 중국(13%), 카타르(12%), 인도네시아(4%), 사우디아라비아(2%) 순이다. 국가와 국민 입장에서는 요소수 안정화를 높이고 있지만 롯데정밀화학 등의 기업 입장에선 일정 정도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산업부가 중국을 제외한 베트남 등 해외국가로 요소를 수입할 경우 운임비의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다”면서 “다만 베트남 요소 대비
[FETV=박제성 기자] 삼양그룹은 지주회사와 상장 계열사 3곳의 2023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비전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홈페이지 게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주회사 삼양홀딩스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 △패키징 계열사 삼양패키징 △퍼스널 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KCI 등 4개 회사가 작년 한 해 동안 ESG 활동 내용과 성과를 수록했다. 삼양홀딩스는 실무부서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까지 이어지는 투명한 ESG 거버넌스를 구축해 ESG 경영시스템을 내재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성과와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ESG 경영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조직해 ESG 과제와 리스크 대응 방안을 정교화했다. 또한, 스페셜티(고기능성) 사업을 고도화해 더 큰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케미컬 기업인 ‘버든트 스페셜티 솔루션즈’을 인수했다. 헝가리 괴될레에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을 준공하는 등 글로벌 스페셜티(고부가)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삼양사는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플랜을 세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에는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 배포 ▲생물 다양성 정책 수립 ▲담합 예방 가이드북 제작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다양한 ESG 경영 활동 성과가 담겼다. 지난해 8월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회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협력회사의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 및 목표 수립 등의 준수사항, EU배터리 규제 대응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명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1차 협력사들이 원재료 및 부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ESG 전략 과제 중 하나인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해 지난 4월 ‘생물 다양성 정책’을 제정했다. 앞으로 다양성 보호를 위한 전략 및 프로세스를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정거래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본사를 포함한 폴란드, 미국 등 해외법인까지 담합 예방 가이드북을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각 국가의 공정거래법을 준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