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SK그룹의 에너지·석유화학 부문을 이끄는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전기화(일렉트리피케이션)와 리사이클을 통해 친환경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줄인다는 SK그룹의 로드맵에서 SK이노베이션이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는 에너지와 화학이라는 틀 안에서 완전히 환경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제로 카본(Zero Carbon)을 기반으로 우리가 해왔던 사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임무"라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의 주력산업이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건 사실"이라며 "그만큼 극복하는 부분을 보여줘야 하고, 지난 60년간 우리가 발생시킨 탄소를 상쇄하는 방식으로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에너지·화학산업의 친환경 전환 방식을 전기화와 리사이클 두 가지로 제시했다. 또 전환이 가장 먼저 일어나야 할 분야로 정유를 꼽았다. 그는 "미래에는 가솔린, 디젤 등 수송용 연료는 다 없어질 거고, 우리가 가진 설비는 완전히 쓸모없게 된다"며 "이런 설비가 좌초자산이 안 되게끔 해야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5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소개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MWC ▲독일 베를린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가전·IT 박람회로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신한은행은 협력업체와 AI 뱅커로 공동참가 했으며 올해는 핀테크 카테고리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시나몬’은 은행 시스템과 직접 연계 가능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국내 금융권에 적용되는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클라우드 위에 금융권 엔터프라이즈 인프라 환경을 별도 구축했다. 또한 은행이 보유한 다른 플랫폼 서비스와 금융 데이터의 연계가 가능한 메타버스로 경쟁력을 갖췄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아 이번 전시에 참여요청을 받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CES 2023 참가를 통해 앞으로 마켓플레이스와 뱅킹이 융합된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아갈 ‘시나몬’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 선도 금융기업으로서 혁신적
[FETV=김진태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3(이하 CES 2023)’에 참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회장이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된 약 20여 명의 젊은 책임자들이 CES 2023을 함께 참관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CES 2023 참관을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직원들과 전 세계 최신기술 동향과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며 “그룹이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함영주 회장과 함께 참관한 직원들은 하나금융그룹이 투자한 에이슬립(Asleep) 부스를 찾아 기기를 체험했다. 또 LG전자·SK 등 국내 및 글로벌 기업 부스도 찾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 디지털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직원들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미래 혁신 기술 박람회에 참관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디지털 기술과 금융을 융합한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그룹의 비전인 ‘하나로
[FETV=김진태 기자] LG전자의 무선 OLED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공식 어워드에서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선없는 TV로 CES 전부터 관심을 받았다. "올레드 TV 10년의 노하우를 담았다"는 LG전자의 포부에 걸맞게 '비밀병기'로 불렸다. 화면 주변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線)을 없애 TV 주변 공간이 깔끔한 게 특징이다.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OLED TV에 세계 최초로 4K·120㎐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했다. LG전자는 8일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CES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이 선정한 홈시어터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엔가젯은 "TV와 약 10m 떨어진 곳에서도 고화질 영상과 소리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무선 전송 기술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의 LG 시그니처 올레드 M에 대한 찬사는 다른 해외 유력 매체들에서도 볼 수 있다. 미국의 IT 매체 탐스가이드는 "올해 CES에서 본 모든 제품 중 가장 멋지고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추천했다. IT 전문매체 씨넷도 "다른 모든 TV를 부끄럽게 만드는 혁신
[FETV=김진태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현장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진화한 스마트싱스로 초연결 시대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회장은 '캄테크(Calm Technology)' 철학을 바탕으로 한층 강화된 보안과 사물의 초연결 생태계에서 누리는 새롭고 확장된 스마트싱스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화된 스마트싱스를 통해 고객의 커넥티드 경험이 집 안에서 집 밖으로 확장되는 등 시간적·공간적 차원에서 고객 경험의 획기적인 혁신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더욱 정교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생태계 또한 개방과 협업을 통해 확장해 연결되는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언제·어디서·누구나 초연결 경험 누릴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함께 생태계 확대에 앞장서 기술 혁신을 넘어서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것이다. 한 부회장은 혁신 기술로 기후 위기 극복에 동참해 DX 부문은 203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고 말했다. 기술 혁신을 통해 전력사용 절감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 전 생애에 걸쳐 자원순환을 극대화하는 등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통해
[FETV=김진태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6일(현지시간) "전장 사업이 10년 만에 턴어라운드했고 고속도로에 올라갔으니 이제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부적으로 경영 기조를 '이기는' 성장, '성공하는' 변화로 가져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작년 자동차 전장 사업에서 사업본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턴어라운드(흑자전환)를 이룬 것으로 전망한다. 간담회에 배석한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아직 잠정 실적만 나왔지만, 연간으로 흑자가 되고 2∼4분기 연속 흑자가 나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며 "올해도 많이 성장해 10조원 이상의 매출이 나오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작년 기준 LG전자의 전장사업 수주잔고는 80조원에 이른다. 은 본부장은 "기존 업체들은 요구 조건에 맞춰서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면 우리는 고객 경험의 노하우가 있어서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좋은 포지션에 있다"며 "수주잔고 기반으로 예측하면 2026년 정도에는 (전장의 매출이) 15조원을
[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중심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이동수단)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미래사업 혁신과 기술 전략 방향을 공개했다. 새 전략은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라는 정체성으로 축약된다.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연결성)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모듈화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단편적인 부품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 플랫폼은 국제 표준을 만족하는 소프트웨어와 용도에 최적화되면서 동시에 성능과 원가 경쟁력을 갖춘 반도체를 기반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런 취지를 담아 사명(MOBIS)의 의미도 'MObility Beyond Intergrated Solution'(통합 솔루션 너머의 모빌리티)로 재정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미래형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 모델 '
[FETV=김진태 기자]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국내 조선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내놨다. 정 사장은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입장을 질문받자 "우리 조선업에 전반적으로 안 좋은 영향이 줄어들고 좋아질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현 HD현대그룹)도 2019년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009540]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시도했으나 지난해 1월 기업결합심사 과정에서 유럽연합(EU)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독점 우려를 이유로 불허하는 바람에 좌절을 맛봤다. 정 사장은 "예전에 업계가 정말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며 "권오갑 회장님이 국정감사에 나가서도 한번 얘기했는데, 어떤 의원님인지 기억이 안 나지만 '기업 하면서 뭐가 제일 힘드냐'고 물으니 '정부가 세금으로 돈을 넣어준 회사가 시장에 나가서 적자 수주를 하니 우리도 그 가격을 따라가야 하는 게 너무 힘들다. 정부 세금과 싸우는 게 힘들다'고 전에 얘기한 적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에 모 기업(한화)에서 (대우조선해
[FETV=장명희 기자] 친환경 생활가전 제조기업 ‘보보코퍼레이션’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CES’ 전시회에 1월 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간 참가한다고 밝혔다. 보보코퍼레이션은 국내 안성에 자체 공장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LA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아시아, 호주를 포함한 약 30개국에 일체형비데, 시트비데 및 공기청정기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난 2020년도 ‘1000만 불 수출의 탑’에 이어 2021년도에는 ‘2000만 불 수출의 탑’까지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최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의 유행에 맞춘 ‘일체형비데’는 자동으로 인체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커버가 열리고 닫히는 ‘자동개폐’ 기능부터 사용 후에 자동으로 ‘물내림’ 되는 기능까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천연 편백나무 원목 필터를 사용한 공기청정기에는 헤파 13등급 필터까지 장착하여 공기 청정의 능력을 더했다. 보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시장 선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행사에 참여하여
[FETV=박제성 기자] 에쓰-오일 류열 전략관리총괄 사장이 5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 IT전시회 CES 2023 현장을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