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OCI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4년 공정안전관리(PSM, 프로세스 세이프티 매니저먼트) 이행상태 정기 평가에서 익산공장이 최고 등급인 P등급(프로그레시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PSM 평가는 고용노동부가 화재, 폭발, 누출 등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평가다. 매년 전국의 유해위험설비 보유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구축 및 이행 사항을 종합 평가하고 관리하고자 만든 제도다. 평가등급은 P등급(우수), S등급(양호), M+등급(보통), M-등급(불량) 총 4단계로 분류된다. OCI 익산공장은 이 중 최고등급인 P등급을 획득하여 정부로부터 최상위 수준의 안전 사업장임을 인정받았다. 최고등급인 P등급은 전체 평가 대상 기업의 상위 5%에 해당한다. OCI 익산공장은 2023년부터 안전문화 향상 태스크포스(TFT)를 운영하고 있다. 공정안전관리의 각 요소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를 개선해 왔다. 특히 공정안전관리 12대 실천과제 안내 캠페인을 통해 안전관리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제고해 적극 참여를 독려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OCI는 안전보건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전
[FETV=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가스터빈을 포함한 복합발전소 주기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동발전과 2600억원 규모의 분당복합 현대화사업 1블럭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1993년과 1997년 2차에 걸쳐 준공된 분당복합발전소 1∙2블록을 고효율,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하는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열공급설비 등을 오는 2028년 3월까지 분당복합 1블록에 공급할 예정이다. H급은 터빈 입구 온도 1500℃ 이상의 고효율 모델을 말한다. 초대형 가스터빈은 용량에 따라 소형(20~99.9MW), 중형(100~214.9MW), 대형(215~299.9MW), 초대형(300MW 이상)으로 구분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국내 340여개 산∙학∙연이 함께 개발한 K-가스터빈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가스터빈 산업 활성화에 큰 힘을 불어넣은 한국남동발전이 안정적으로 전력과 열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산화에 성공한 대한민국 첫 가스터
[FETV=박제성 기자] GS칼텍스가 지난 1년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성과를 담은 ‘2023년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올해로 19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GS칼텍스가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이라는 목표 아래 실천하고 있는 ESG 경영의 각 영역별 주요 활동과 성과들이 담겨 있다. GS칼텍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특히,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ESG 공시 흐름을 반영하여 지배구조·전략·위험관리·지표 및 목표 영역과 같은 글로벌 공시 기준(프레임워크)을 일부 적용했다. 재무제표 연결 기준 GS칼텍스 15개 자회사의 ESG 우수 활동과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담았다. GS칼텍스는 Scope3(온실가스 기타 간접배출) 배출량 산정 결과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 및 정보 공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환경(E) 분야에서, GS칼텍스는 정유 등 기존 사업에서의 탄소저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공정 열효율 설비 개선 등 109건의 에너지 절감 과제 실행 등을 통해 2022년 대비 약 29만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GS칼텍스는 생산 제품인 휘발유, 항공유, 경유, 에틸렌, 파라자일렌, 윤활유 제품 뿐만 아니라 GS바이오, G
[FETV=박제성 기자] 최근 열린 2024 미래에너지포럼에서 정부가 주관하는 천연 가스·석유개발 사업에 대한 민간기업의 지분 참여 기회 가능성을 언급돼 주목된다. 이 포럼' 자리에서 한국석유공사 E&P(석유가스 탐사·생산)소속 한 관계자가 이같은 발언을 제기하고 나섰다. 여기서 의미하는 민간기업에 사업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한국석유공사 등이 먼저 E&P 사업을 진행한 뒤 개발 생산화 단계에 들어서면 에너지 기업에게 지분을 매각해 서로가 수익성을 창출하는 민·관 비즈니스 모델의 한 방안이다. 이로 인해 포항 영일만 천연 가스·석유 탐사 프로젝트(대왕고래)가 이르면 연말쯤이나 내년 초 진행 예정인데 대왕고래 탐사가 성공할 경우 민간 LNG(액화천연가스) 기업인 SK E&S, GS E&P, E1 등도 상업화 단계에서 향후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즉,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석유공사가 대왕고래의 지분을 100% 갖고 있는데 프로젝트 성공 시 최소 15~30년 뒤 일부 기업에게 지분을 매각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는 것이 에너지업계의 생각이다. 에너지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민간기업이 대왕고래 등 사업기회를 참여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는 1일 기흥 본사에서 '54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립기념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사장)과 주요 경영진을 비롯해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윤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54년이라는 도전의 역사 속에 회사를 위해 헌신하신 임직원분들과 파트너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삼성SDI는 지난 수년간 모두가 합심하여 미래를 위해 준비해왔다. 2030년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전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속 성장을 기대했던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성장세 둔화 등은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위기"라면서 "이러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2030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건식극판 등 배터리 신기종·신기술의 적기 개발을 비롯해 삼성SDI의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급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부터 LFP(리튬, 철, 인산) 배터리 등 볼륨향 제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자재료 부문 역시 차세대 기술 선점과 신제품의 적기 시장 진입 추
[FETV=박제성 기자]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그룹이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HS효성은 공식 출범의 첫 행사로 타운홀미팅 ‘HS효성 토크 투게더, 시즌 1’을 개최했다. 국내 최초 장애인 스마트팜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HS효성 및 전 세계의 자회사 임직원 천 여 명이 현장 및 온라인으로 참가해 쌍방향 소통을 진행했다. 효성 역사상 처음 이뤄진 HS효성의 타운홀미팅은 의례적인 출범식 대신 서로 소통함으로써 임직원들과 함께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조 부회장의 의지가 담겨있다. 조 부회장은 평소 즐겨 입는 청바지와 후드집업 차림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HS효성의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Q&A도 직접 주재하며 임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특히 “우리는 고객과 주주에게 훌륭한 가치를 제공, 우리의 활동이 온 인류의 미래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우리 HS효성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가치’를 최우선의 DNA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HS효성은 주주와 고객, HS효성 가족,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삼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 경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충남 대산 공장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창립기념식에는 주영민 대표와 임직원, 우수 거래처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서는 장기근속 임직원 337명과 우수 거래처 9개사에 포상금이 지급됐다. 주영민 대표는 창립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HD현대오일뱅크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수많은 임직원과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쟁사가 경험하지 못했던 역사의 고난을 슬기롭게 헤쳐오면서 130만평, 하루 69만 배럴 규모의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1964년 충남 대산에서 국내 최초 민간 자본 정유회사로 시작해 HD현대쉘베이스오일, HD현대케미칼 등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종합 에너지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41.7%의 국내 최고 수준의 고도화율을 기반으로 지난 23년 매출액 28조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주 대표는 “최근 에너지 전환, 어려운 시장 지표 등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 않다”며 “회사의 흥망을 가르는 변
[FETV=박제성 정책분석평가사 1급, 기자] 최근 아리셀이라는 일차전지 제조 업체 공장 내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30명 가량의 사상자를 냈다. 이 중 20명이 넘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최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일차전지 한 개가 갑자기 폭팔하면서 옆에 있던 일차전지도 연이어 폭팔하면서 대규모 화재로 이어졌다. 리튬은 특정 환경에서 보관 등의 문제가 생길 경우 화재위험성이 노출될 수 있다는 단적인 화재사례로 기억되게 된 것이다. 당시 이곳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의 심리상태를 유추해본다면 그간 화재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안일하게 생각, 대처한 것이다. 모든 재난은 이러한 안일하게 생각하는 것에 시작하는 것이다. 특히 폭파의 가능성이 있는 환경이 조성된 곳이라면 관계자들의 인식이 1차적으로 중요하다. 만약 위험이 조금이라도 감지되면 2차 방안으로는 실천을 통해 피해를 사전의 예방해야 한다. 특히 생명을 앗아가는 재난종류로는 화재, 익사, 붕괴, 낙사, 테러 등이 있다. 외에도 전산망 등의 사이버 테러 등으로 인해 재산상의 재난도 포함된다. 완벽한 인간이 없기 때문에 100% 피해를 막을 수는 없다. 다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개인과 집
[FETV=박제성 기자] 올해 들어 건설업계와 시멘트업계 간의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건설업계의 주장은 "시멘트 핵심원료인 유연탄값이 오를 때는 가격을 올리지만 유연탄값이 내릴 때는 왜 제대로 인하 반영을 하지 않냐라는 것이다. 시멘트업계가 2년 새 4차례 가격을 올렸는데 문제는 시멘트업계가 유연탄값 하락에도 시멘트 가격 인하 조정을 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30여 중대형 건설사 구매 담당자 모임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는 최근 시멘트업계 1위인 쌍용C&E와 한국레미콘공업협회 등에 시멘트 가격 협상 참여 요청의 내용 공문을 보냈다. 건자회는 “작년 건설업계가 시멘트 가격 인상에 합의한 것처럼 시멘트·레미콘업계도 최근 건설시장 상황을 고려해 시멘트 가격 인하 협상에 나서 달라”고 했다. 앞서 시멘트업계는 2021년~2023년까지 4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021년 상반기까지 1t당 7만5000원이었던 시멘트 평균 가격은 지난해 9월 11만2000원으로 급등했다. 이번에 건설업계가 시멘트 가격 인하 조정을 주장한 이유는 유연탄 가격이 크게 내렸기 때문이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2022년 9월 톤당 444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통계청 한국표준산업분류 관련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 제132조 개정에 따라 업종을 변경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기존 삼성SDI 업종 및 코드의 경우 (대분류) 제조업, (중분류) 전기장비 제조업을 동일하다 다만 (소분류)가 기존 일차전지 및 축전지 제조업에서 일차전지 및 이자천지 제조업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