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과 제트캡이 관광·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은 지난 16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제트캡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트캡은 글로벌 항공전세기 중계와 공유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양 사는 다각적인 통합홍보마케팅과 글로벌 항공 교통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김응수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글로벌 항공모빌리티 제트캡의 전세계 주요 대리점과 협업해 VIP전용기 및 개인전세기 등을 활용한 럭셔리 관광상품 기획 운영과 그룹 전세기를 활용한 인바운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와 연계한 공항 프리미엄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안심관광 플랫폼인 안심보험&컨시어지서비스인 이지트래블케어서비스를 도입 제공하겠다"며 "럭셔리관광상품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익수 제트캡 대표이사는 "관광 & 마이스 융·복합 서비스를 주도해가는 혁신적인 기업 프리미엄패스와 협력해 글로벌 비즈니스 관광시장의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항공교통의 새로운 모델제시와 발전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국내 최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물류 빅데이터를 고도화한다. CJ대한통운은 아이지에이웍스와 함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 온리원 홀에서 ‘데이터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2006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데이터 테크 플랫폼 기업이다. 중소기업벤처부 공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모바일 앱 사용자의 이용행태를 비식별 데이터로 수집, 분석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결합, 고도화해 데이터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먼저 양사는 CJ대한통운의 택배 빅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가 가지고 있는 소비자 프로파일 등 외부 데이터를 결합키로 했다. 예컨대 특정 지역에서 주문한 즉석밥 물량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는 택배 데이터와, 동일지역에 거주하는 레저를 좋아하는 30대 신혼부부와 같은 소비자 프로파일을 결합해 데이터
[FETV=김진태 기자] 상여금을 받지 않은 조원태 회장의 작년 연봉이 상여금을 받은 미등기임원의 1인 평균연봉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14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23억8786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이 전년 대한항공으로부터 받았던 보수가 17억3241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1년새 연봉이 6억원 넘게 오른 셈이다. 조 회장이 대한항공으로부터 받는 연봉이 이처럼 큰 증가폭을 보인 것은 코로나19 때문이다. 코로나19로 회사가 어려워지자 전 임원들이 2020년 4월부터 급여를 반납했는데 최근 경영 정상화 기조에 따라 줄었던 급여가 다시 회복됐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까지 부사장급 이상은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의 월 급여를 반납해 왔다. 이에 따라 미등기임원의 1인 평균 연봉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의 1인 평균 연봉은 1억8450만원에서 2억2362만원으로 4000만원 가량 늘었다. 줄었던 보수가 정상화된 것도 있지만 지난해 실적이 좋아 상여금 300%가 반영된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 회장은 상여금을 받지 않았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로 인해 시행했던 순환휴직을 오는 5월을 마지막으로 종료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0년 5월부터 시행 중인 객실승무원 휴업을 2023년 5월 31일부로 종료하고 6월부터 전원 근무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지난 10일 공지했다. 코로나가 잦아들고 여객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이 순환휴직을 오는 5월까지로 확정하면서 대한항공의 모든 객실승무원은 6월 1일부로 정상 근무에 돌입한다. 현재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은 6359명이다.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올해 하반기 대만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14일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개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B737-800 3대를 보유 중인 이스타항공은 올해 말까지 보유 항공기를 10대로 늘릴 계획이다. 7호기부터는 차세대 항공기 737-8을 도입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추가 도입되는 항공기를 지방 공항발 제주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7호기가 도입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김포~대만 송산 등의 국제선 운항을 추진 중이다.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등의 일본 노선과 베트남, 태국 등의 동남아 노선 운항을 검토 중이다. 조 대표는 "항공 여행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며 수요가 몰리는 노선에 진입하겠다"며 "이스타항공이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46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하고, 2027년에는 매출을 8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내년 3분기부터는 흑자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항공기 도입은
[FETV=박제성 기자] 최첨단 물류인프라를 보유한 혁신물류기업 CJ대한통운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초국경 택배(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류 역량을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제7회 인천공항 ICN 어워즈’ 물류기업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ICN 어워즈는 매년 인천공항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사업자 및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총 17개 우수사업자를 시상했다. CJ대한통운은 이중 물류기업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CJ대한통운은 ▲국제업무역량 ▲운송계약 건수 ▲사회적 가치 추진 ▲안전관리 등 모든 물류기업 세부 평가기준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인천공항 물류허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서 연면적 1만4000㎡(4200평) 규모의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평균 2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인천GDC센터는 일종의 전진기지 및 아시아권역 허브기능을 담당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의 상품을 반입해 보관, 아시아지역 7개 국가의 개인 주문에 따라 제품을 분류 및 재포장해 배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도 해외직구 상품을 처리하는 연
[FETV=김진태 기자] 한진은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린다고 8일 공시했다. 한진은 "조 사장은 노삼석 사장과 함께 국내외 물류 인프라·자동화 투자, 해외거점 확대 추진, 수익원 확대, 원가 개선에 집중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진그룹 오너가 3세인 조 사장은 2018년 갑질 논란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지만 2020년 9월 한진 마케팅 총괄 임원으로 선임된 뒤 2021년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1년 만인 지난해 초 다시 사장으로 승진했다. 조현민 사장은 정석기업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지만 미등기임원인 상태다. 그는 2010∼2016년 진에어 사내이사를 지낸 적이 있지만, 진에어가 2017년 상장했기 때문에 상장사 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된 건 아니었다. 조 사장이 상장사 등기임원으로 신규 선임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조 사장이 올해 여러 차례 자사주를 매입하면서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조현민 사장은 지난해 12월 영화 백일몽 시사회에서 한진 사내이사 진입에 대해
[FETV=김진태 기자]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 기한을 연장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양사의 기업결합 2단계 심사 기한을 8월 3일로 미뤘다. EU는 애초 7월 5일 심사를 종료하고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심사 기한 연장은 대한항공이 제출하는 시정 조치안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시장 경쟁성 제한을 완화하기 위한 시정조치안을 EU에 제출해야 한다. 대한항공은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적 항공사와 국내 항공사의 신규 취항과 증편 등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앞서 2단계 심사에 착수하면서 유럽경제지역(EEA)과 한국 사이 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 시장의 경쟁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4개 노선에 대한 여객 운송 서비스에서 시장 경쟁이 약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4개 노선은 인천~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 노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기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시장 점유율은 인천~파리 60%, 프랑크푸르트 68%, 로마 75%, 바르셀로나 100%다. 대한항공은 2년동안 EU와 협의를 이어왔지만, 현재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 300%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28일 임직원에게 작년 경영 실적에 대한 성과급을 지급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2조88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2021년과 비교할 때 96.9% 증가한 수준이다. 대한항공은 2021년 성과급으로 월 기본급의 230%를 지급했는데, 2022년 성과급은 이보다 70%포인트(p) 증가한 수준이다. 대한항공 노사는 2005년 경영 성과급 최고 지급률을 실적장려금 최대 100%, 이익분배금 최대 200% 등 총 300%로 합의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이 최근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국내 구호물품 해상운송과 주거용 컨테이너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정기서비스를 제공하는 HMM은 지난 3일 부산항에서 튀르키예 메르신항으로 향하는 선박에 50TEU(1TEU는 길이 6미터, 컨테이너 1개)의 구호물품 운송을 시작했다. 3월 17일에도 약 20TEU의 구호물품을 운송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튀르키예 대사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추가 운송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도 확보해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긴급 투입되는 주거용 컨테이너는 임시 숙소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돼 현지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에 더해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당시 숙박시설로 사용됐던 이동식 컨테이너의 운송도 지원한다. 카타르는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혔다. HMM은 컨테이너 570개를 다목적선(MPV)을 이용해 카타르 하마드에서 튀르키예 이스켄데룬까지 운송할 예정이다. 현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마련한 물류창고에는 텐트, 담요, 구호식량 등의 구호물품이 모아지고 있는데, 튀르키예 현지로 이송할 환경이 여의치 않아 전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