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은 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UNGC는 UN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전 세계 165개국 2만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촉구하는 국제 협약이다. 이니셔티브란 어떤 주제에 대해 논의를 이끌어가거나 공동의 목표를 두고 구체적 실천방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자율협약을 말한다. 회원사는 UNGC의 핵심 가치인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개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1회 제출해야 한다. HMM은 이번 UNGC 가입으로 ESG 핵심추진과제 중 하나인 ‘책임 있는 인권경영’을 추진해 전사적 ESG 경영 역량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해양생태계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고려하는 포용적 비즈니스가 주류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친화적 물류 서비스 강화를 선포한 HMM의 UNGC 가입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과 함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힘써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HMM 관계자는 “ES
[FETV=최명진 기자] 항공 여객 수요가 점차 회복됨에 따라 대한항공의 주력 사업이 화물에서 여객으로 다시 바뀌고 있다. 최근 대한항공은 화물기로 개조한 여객기를 복원하고,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여객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항공 화물 시장 침체로 대한항공의 여객 운항 정상화에 더 속도가 붙었지만, 올해 여객 사업 수익이 화물 수익을 대체하지 못하면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화물 사업 매출은 1조5천483억원, 여객 사업 매출은 1조6천648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 여객 매출은 코로나 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 2분기부터 줄곧 화물 매출에 뒤처졌지만, 처음으로 지난해 4분기 역전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사태 동안 국제선 운항이 사실상 중단되자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등 화물 사업에 집중했다. 글로벌 항공사들이 적자 늪에 빠진 사이 대한항공은 화물로의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했다. 이처럼 최근 대한항공의 실적 버팀목이었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화물 사업 영업이익은 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여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해운업체인 HMM의 민영화를 위한 매각을 도울 컨설팅 자문사를 이달 중 확정할 것으로 전해진다. 3일 투자은행(IB)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HMM의 매각을 도울 컨설팅 자문사를 이달 중 확정한다. 현재 HMM은 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 지분권을 갖고 있다. 앞서 정부는 HMM의 민영화의 속도를 내고 있는 입장이다. 특히 KDB산업은행은이 기업 실사와 후보군 선정 등 매각을 도울 컨설팅 자문사를 이달 중 확정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HMM 매각 컨설팅 자문사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RFP)를 다음주 중 발송, 오는 17일 자문사를 확정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정해지는 컨설팅 자문사는 HMM 매각과 관련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잡는 과정이다. 향후 매각 주관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해운업계에선 HMM의 기업가치가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로 현재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각각 20.69%, 19.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 본사에 근무하는 김상훈씨(32)는 최근 달라진 근무환경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김씨는 출근하기 전 스마트폰 앱으로 오늘 일할 때 앉을 좌석을 예약했다. 사무실에 들어선 김씨가 개인 수납장에서 노트북을 꺼내 예약한 창가석 좌석에 가서 앉자 탁자에 부착된 스마트 명찰에 김씨의 이름이 표기됐고 전화기에는 김씨의 고유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지정됐다. 창문 밖 풍경을 감상하며 출근하면서 사온 커피를 마시며 오늘 일정을 체크한다. 내일은 다른 팀원과 함께 하는 업무가 있어 파티션이 없는 협업형 좌석을 예약할 생각이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지난해 말 본사 이전을 기점으로 일하는 방식 바꾸기에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종로 타워8빌딩에 입주하면서 회사가 지향하는 혁신기술기업에 적합토록 일하는 방식 바꾸기를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스마트 오피스 체계 구축과 자유좌석제다. 업무용 노트북과 전화기 모두 무선연결 기반이다. 종이 없애기를 위한 스마트 전자칠판도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노트북 화면을 무선연결해 전자칠판에 띄워 회의를 진행하는 페이퍼리스 회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 전자칠판은 인터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영업이익 2조8836억원을 기록하며 여객, 화물 부문 모두 한 층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 2조8836억원, 매출 13조412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97%, 매출은 53% 늘어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화물 부문 매출이 7조7245억원, 여객 부문은 4조35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4%, 302% 늘었다. 2021년 화물 부문 매출은 6조6948억원, 여객 부문은 1조840억원이었다. 다만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044억원) 대비 26% 감소한 5201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2조8259억원) 매출은 28% 증가한 3조6068억원이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4·4분기 화물 부문 매출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한항공 4·4분기 화물 매출은 1조5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여객기 벨리(하부 화물칸) 공급 회복 등에 따른 시장 운임 하락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같은 기간 여객 매출은 일본 무비자 입국 허용, 동남아 및 대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결국 항소했다. 사측인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들과 단체교섭을 거부한 것이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에 항소했다고 3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현행 법률에 근거한 시장경제 원리가 건강하게 작동해야 한다. 불필요한 혼란으로 현장 갈등이 증폭되지 않도록 서울고등법원의 합리적 판단을 기대한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CJ대한통운이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 판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1심 재판부는 하청업체인 택배 대리점에 노무를 제공하는 특수고용직(특고)인 택배기사들에 대해 원청인 택배사의 사용자 책임을 인정하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배당금을 상향하는 내용을 담은 중장기 배당정책을 내놓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에 속도를 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향후 3개년(2022~2024년)간 주당 배당금을 전년도 배당금 기준 최소 5%에서 최대 50%까지 상향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주주환원을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2022년 기말 배당금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5700원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과했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양호한 실적과 안정적인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에 이익을 환원하고자 이에 상응하는 배당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2년 매출 26조98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7985억원으로 59.7% 늘었다. 순이익은 1조1928억원으로 52.3%증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선 2019년 3개년 배당정책에 따라 0~10% 상향 범위에서 배당금을 책정했다. 배당유연화 정책을 기반으로 주주의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차원이다. 2019년 결산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6% 오른 3500원으로 결정됐다. 2021년 결산배당금도 전년 대비 8.6% 상향한 주당 3800원을 책정한 바 있다.
[FETV=김진태 기자] 진에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하면서서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2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5939억원, 672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0%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전년(-1853억원)과 비교해 대폭 개선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 사업량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진에어의 지난해 4분기 국제선 여객수는 66만여명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분기와 비교하면 63% 가량 회복한 것으로 국내 항공사 중 1위에 달하는 수치다. 진에어 관계자는 "올해 경기 침체에 따라 예상되는 불확실성에 맞서 적극적인 노선과 기재 운영으로 시장 대응력을 제고하고,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한 수익 극대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지난해 물동량 증가와 해상운임료 강세로 초대박 실적을 거뒀다. 30일 현대글로비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 26조9819억원, 영업이익 1조798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3.9%, 5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1조1928억원으로 52.3% 늘었다. 작년 4분기 매출 6조8166억원, 영업이익 445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6%, 37.1% 늘었다. 4분기 순이익은 3596억원으로 전년대비 40.4% 늘었다.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물동량 증가와 더불어 해상운임 호조, 고환율이 더해져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요국들의 고금리에 따른 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는 만큼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해 수익성 확보에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HK이노엔은 스페인 맵사이언스의 골 전이 암환자, 골다공증 및 골격계 합병증 예방 치료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의약품)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K이노엔은 맵사이언스로부터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2종을 독점적으로 공급받는다. 국내 허가 신청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권을 확보함으로써 지난 5년간 70%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는 데노수맙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데노수맙은 파골세포의 생존과 기능에 핵심적인 ‘RANKL' 단백질을 표적해 강력한 골 흡수 억제 효과를 나타내는 항체 치료제다. 오리지널 제품은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골 전이 암환자의 골격계 합병증 예방 및 골거대세포종의 치료에 사용되는 '엑스지바'로, 국내에는 2016년에 출시됐다. 이 제품들은 아이큐비아 기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2025년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다.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 만료 후 바이오시밀러들의 진입이 본격화되면 더욱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HK이노엔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