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이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반려해변인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반려해변 정화활동’에는 올해 입사한 HMM 신입사원을 비롯해 임직원들과 해양경찰, 덕교어촌계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이다.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했다. 국내에는 2020년 9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1월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해변 입양을 승인 받은 HMM은 거잠포해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 산책로 녹지공간 정화 등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입양 기간 동안 연 3회 이상 반려해변을 찾아 정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 대표 임이삭 매니저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반려해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정화활동에 참여해 해양환경보존에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HMM은 해운업의 주무대가 되는 해양의 환경보전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비치코밍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비치코밍
[FETV=김수식 기자] 정부가 오는 9월까지 국제선 운항 횟수를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의 약 90% 수준까지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국제선 증편과 지방공항 취항 지원, 환승관광 재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국제선 정기편 운항횟수를 늘려 오는 9월까지 204개 국제선 노선에서 주 4075회를 운항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2019년의 88.2% 수준이다. 지난해 겨울과 비교하면 노선 수는 159개에서 28.3% 증가했다 운항 횟수는 주 2711회에서 50.3% 늘었다. 국토부는 코로나 사태 전 전체 국제선의 절반을 차지했던 일본과 중국 노선의 정상화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일본과 중국 노선의 9월 운항 횟수 목표는 각각 2019년 대비 92%, 87% 수준이다. 인천국제공항 출발 나리타(주 144회→168회), 오사카(주 143회→168회), 상하이(주 2회→88회), 칭다오(주 12.5회→137회) 노선 등이 증편된다. 김해~베이징, 대구~상하이, 청주~오사카, 무안~상하이 등 지방공항 출발 노선도 운항이 재개된다. 이밖에 인천~프라하·취리히·마드리드, 김해~가오슝 노선의 운항이 재개되고 인천~뉴어크와 김포~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일을 오는 6월 31일로 연장한다고 31일 공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취득 예정일 현재까지 해외 기업결합심사 미종결 등 거래종결의 선행조건 미충족으로 신주인수계약에 따라 한국산업은행(또는 아시아나항공)과의 상호합의에 의해 거래종결기한 3개월 추가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취득 예정인 아시아나항공 주식수는 1억3157만8974주로, 아시아나항공 총 주식수의 63.9%에 해당한다. 취득금액은 1조5000억원 규모다.
[FETV=김진태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설립 후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3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안건들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 아시아나는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 중 강혜련 사외이사는 아시아나항공 설립 후 처음 선임되는 여성 사외이사다. 아시아나항공이 강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은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다. 강 사외이사는 인사조직 분야 전문가로 국가교육위원회 위원, 한국인사조직학회 회장 등을 역임해왔다.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사회에 첫 여성 사외이사가 참여하게 되며, 이사회 규모도 기존 5인에서 6인으로 확대됐다"며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회사의 경영 의사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해운물류사 HMM이 작년 매출 18조50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 부채비율 25.6%로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HMM 김경배 대표의 말) 31일 오전 HMM의 제 47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김 대표가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최근 3년간 지속된 코로나 펜데믹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평안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HMM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과 갈수록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18조5000억원,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달성해 부채 비율이 25.6%에 불과할 정도로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유가 등으로 매출 원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투입 등으로 운임원가 및 영업체질이 개선돼 경영 효율이 크게 높아진 결과"라며 "이러한 부단한 노력으로 재무가치를 대변하는 기업신용등급이 안정적인 ‘A-’로 상향 조정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적 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결실을 이뤄냈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FETV=김진태 기자] “진급이든 성과급이든,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를 명확히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9월 당시 12년차 대한항공 직원 A씨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이다. 업무 성과에 따른 보상이 부족하다는 것인데 조 회장이 올해 성과급을 대폭 높이면서 직원 A씨에게 화답했다. 성과급이 급증하면서 1인 평균연봉도 9000만원대에 육박한다. 다만 직무전환제도 등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대한항공은 올해 직원들에게 성과급 300%를 지급했다. 성과급 300%는 대한항공이 직원들에 지급할 수 있는 성과급의 최대치다. 코로나19로 경영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대한항공의 수익성이 급등한 것에 대한 조 회장의 성의 표시로 풀이된다. 지난해 230%의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대한항공 직원들 사이에서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올핸 대한항공 경영실적이 역대급이란 점을 감안, 조 회장이 예년보다 더 신경썼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지난해 14조960억원의 매출과 2조830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영업이익인데 환율과 기름값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FETV=박제성 기자] 올해 해운업계 불황이 예고되는 가운데 HMM이 민영화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HMM은 지난해 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초대박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해운업계 글로벌 수출입 물동량 위축, 국제 해운운임료 급락, 유가 강세 등으로 인해 업황 전망이 녹록치 않다. HMM은 분명 욕심나는 매물이지만 부정적인 해운 경기 전망이 발목이다. HMM의 민영화를 둘러싸고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셈이다. HMM의 민영화 프로제트가 순항과 난항 사이에서 어느 방향으로 항로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은과 해양진흥공사(해공) 등 HMM 최대주주는 HMM의 민영화를 위한 매각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해운업계에선 현재까지 ▲현대글로비스(현대차그룹) ▲CJ대한통운(CJ그룹) ▲LX인터내셔널(LX그룹) ▲SM상선(SM그룹) ▲HD현대중공업 ▲포스코 등 6곳이 HMM 인수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이들 6개 기업 가운데 HMM의 인수와 관련,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없다. 따라서 어디가 더 관심을 갖고 인수전에 뛰어드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HMM 입장에선 민영화 작업도 중요한 과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이 품질, 환경, 안전보건 등 3개 분야에서 국제표준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수여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는 품질, 환경, 안전보건 등과 관련해 국제규격에 맞는 합리적인 경영방침과 목표를 수립, 이를 실현하기 위한 조직경영 체계를 구축한 기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물류기업 중 최초로 ISO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이번 인증으로 다국적기업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의 물류사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은 지속적인 물류서비스 안전성 및 신뢰성 강화를 통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1972년 도쿄
[FETV=박제성 기자] HMM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임시주택 컨테이너 운송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운송하는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숙박시설로 사용했던 이동식 컨테이너이다. 카타르는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HMM은 카타르 하마드에서 당초 수량보다 16개를 추가한 586개의 임시주택 컨테이너를 다목적선(MPV) HMM 울산호에 선적했다. 이 선박은 27일 출항, 4월 10일경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에 도착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숙소 및 다양한 시설로 활용돼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튀르키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MM 관계자는 “임시주택 컨테이너가 차질 없이 운송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운사의 전문성을 살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HMM은 지난 3일과 17일 각각 50TEU와 20TEU의 국내에서 모아진 구호물품을 튀르키예로 운송을 지원했다. 숙소, 사무실 및 창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컨테이너 150개를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GS에너지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업의 시작을 알렸다. 현대글로비스는 양사가 추진하는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전반에 대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수행한다. GS 에너지는 암모니아∙수소 생산 및 관련 수입 터미널 구축을 담당한다. 더불어 양사는 청정 암모니아∙수소 생산을 위한 공동투자 및 수요처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해상운송 역량을 앞세워 친환경 가스운반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2000억을 투자,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건조 중이다. 해당 선박은 한 척당 적재 규모 8만6000㎥로 2024년 인도 후 글로벌 해상운송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의 VLGC는 화물창을 특수 재질로 제작, LPG는 물론 암모니아까지 운송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암모니아를 선적할 수 있는 VLGC는 20여척내외(VLGC 전체 선대의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암모니아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