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피부 장수(Skin Longevity)’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지난 13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입증한 독자적인 피부 장수 성분의 효능에 대해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2년부터 존스홉킨스(Johns Hopkins) 의과대학 피부과와 함께 출범한 공동 연구 프로그램인 ‘NBRI (New Beauty Research Initiative)’를 통해 피부 장수 연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성분인 ‘진세노믹스’, ‘림파낙스', ‘레드플라보노이드’의 작용 기전과 임상 효능에 대해 소개하며 피부 장수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기조 연설을 맡은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피부과 강세원 교수는 피부가 인간 노화 연구의 강력한 모델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피부가 신체 전반의 장수 기전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도 밝혔다. 그는 피부 세포의 노화 관련 변화는 다른 장기에서 나타나는 변화와 유사하며, 피부가 전신 염증 신호 전달의 ‘바이오 마커(Bio Marker)’가 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더불어 단지 외적인 아름다
[FETV=김선호 기자] 보령이 인수하기로 결정한 유방암 치료제 탁소텔(Taxotere)의 글로벌 제반 권리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탈피해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탁소텔을 해외시장 진출 주축으로 삼아 올해 목표 중 하나인 손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보령은 프랑스 사노피로부터 도세탁셀이 주요 유효성분인 세포독성 항암제 탁소텔의 글로벌 제반 권리를 최대 1억7500만 유로(한화 약 2878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거래종결일에 2648억원, 계약상 설정된 조건 달성 시 230억원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보령은 국내를 비롯해 중국, 독일, 스페인을 포함한 19개국과 남미와 중동 지역에서 텍소텔의 제반 권리를 갖게 된다.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보령은 예산 캠퍼스에서 탁소텔을 생산할 예정으로 세포독성 항암제 분야에서 오리지널을 보유한 제약사가 된다. 지난해 사노피는 탁소텔 매출로 7000만 유로(한화 약 1154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인 1조171억원에 단순 합산하면 1조1325억원이 된다. 이로써 보령은 지난해 첫 진입한 연간 매출 ‘1조 클럽’을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1조원의 2025년 3분기 잠정 실적을 114일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5.33%, 영업이익은 158.55%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72%, 영업이익은 31.81% 증가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최초로 80조원대를 넘어섰다. 사업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FETV=이지혜 기자] 쿠팡 마켓플레이스가 50여 가지가 넘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쿠팡 마켓플레이스는 14일 이탈리아 현지 셀러가 파스타, 소스, 스낵 등 식품부터 뷰티, 홈인테리어, 쥬얼리 등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이탈리안 마켓’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4월 이탈리아 무역청(ITA)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이탈리아 셀러가 직접 상품을 발송한다. 쿠팡은 이탈리안 마켓 론칭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전 제품을 최소 30% 이상 가격에 할인 판매한다. 대표 입점 브랜드는 ▲제오푸드∙라크리마베르데 등 올리브오일 ▲만니 등 올리브 파우더 ▲파스티피치오 피오릴로∙ 로숄리 등 파스타 ▲카페몬포르테∙사켈라 등 커피 원두 등이다. 만니(MANNI)는 고든램지나 피에르 가니에르 등 세계적 셰프들이 즐겨 찾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혁신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만니 올리브 파우더(ManniOlivePowder)는 피렌체 대학교에서 항노화 및 항산화 효능을 인증 받았다. 자사몰을 제외하면 쿠팡이 전 세계 유일의 공식 판매 채널이다. 40년 이상 전통의
[FETV=이지혜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종합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OPLUS-INTERPHEX KOREA 2025, BIX 2025)'에 참가한다. BIX는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RX코리아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박람회다.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한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올해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약 300개 기업과 1만 2천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부스에서는 월 그래픽을 통해 2032년까지 확보 예정인 초격차 생산능력(132만 4000리터)과 함께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위탁개발(CDO) 플랫폼 ▲차세대 모달리티 서비스 역량 등 임상시험수탁(CRO)부터 위탁생산(CMO) 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역량을 강조한다. 올해 부스에서는 최근 공개한 신규 CMO 브랜드 '엑설런스 (ExellenS™)'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엑설런스는 동등성(Equivalency)과 속도(
[FETV=신동현 기자] KT가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와 한국에서 첫 CEO 회동을 갖고, 사내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팔란티어 플랫폼을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KT는 지난 3월 팔란티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팔란티어의 프리미엄 파트너 지위를 획득했다. 팔란티어는 KT의 국내 산업 구조와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 김영섭 KT 대표와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CEO는 KT 광화문 사옥에서 만나 팔란티어 플랫폼의 사내 적용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국내 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전략을 재정비했다. KT는 카프 CEO 방한에 맞춰 제2회 ‘AX 리더 써밋(AX Leader Summit)’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산업별 AX 전환을 추진 중인 대기업 경영진과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포럼으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KT는 현재 팔란티어의 파운드리(Foundry)와 AIP(Artificial Intelligence Platform)를 일부 조직에 적용
[FETV=신동현 기자] 그라비티의 태국 지사 그라비티 게임 테크(Gravity Game Tech, GGT)가 오는 12월 13일 태국 방콕 엠스피어 UOB 라이브홀에서 ‘RAGNAROK FESTA 2025 Presented By OneOne(이하 라그나로크 페스타 2025)’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라그나로크 세계관 속 마법의 도시 ‘게펜’을 콘셉트로 구성되며, e스포츠 대회 무대와 체험형 부스존으로 나뉜다. e스포츠 대회는 ‘Ragnarok Stars 2025(ROS 2025)’, ‘Ragnarok Online Classic Championship 2025(RCC 2025)’, ‘Ragnarok Landverse Championship 2025(ROLC 2025)’, ‘THE Ragnarok Championship 2025(TRC 2025)’ 등 4개 글로벌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부스존에서는 ‘Ragnarok 3’, ‘Ragnarok M: Eternal Love 2’, ‘Ragnarok: The New World’, ‘Ragnarok Abyss’ 등 신작을 포함해 총 17개의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라그나로크 몬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은 남미 최대 게임 전시회 ‘브라질 게임쇼 2025(BGS 2025)’에서 자사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을 선보이며 현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브라질 게임쇼’는 매년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미 최대 규모의 게임 행사로 올해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다. 넷마블은 삼성전자와 협업해 현장 부스에서 ‘몬길: STAR DIVE’의 시연을 진행했으며,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활용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화면을 보는 것을 넘어 게임 속에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느꼈다”, “몬스터 수집 시스템이 독특하고 신선하다”는 관람객 반응이 이어졌다. 오디세이 3D는 별도의 3D 안경 없이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모니터로,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몬길: STAR DIVE’의 캐릭터·배경·연출에 최적화된 3D 시각 효과를 선보였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인기를 끈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몬스터 포획·합성 시스템 ‘몬스터링 컬렉팅’이 핵심 콘텐츠다. PC와 모바일에
[FETV=이지혜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대표 고상석, IDC)는 다양한 단백질 의약품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면서 체내에서 장시간 서방출이 가능한 ‘고농도 단백질 탑재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 제형’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피하주사(SC) 제형은 병원 방문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여러 항체 의약품이 SC 제형으로 개발·전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IDC의 이번 특허 출원은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회사가 본격적으로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DDS) 분야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출원된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 제형은 주사 전이나 보관 시에는 액체 상태를 유지하다가 체내에 주사되면 빠르게 젤화되어 약물을 장기간 방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특성 덕분에 기존 피하주사 제형보다 투여 주기를 늘릴 수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고상석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은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피하주사 제형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통해 플랫폼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단백질
[FETV=신동현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게임 페스티벌 2025(Anime X Game Festival 2025, 이하 AGF 2025)’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AGF는 매년 12월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게임·애니메이션 축제로 지난해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7만2000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올해는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023년부터 AGF에 3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첫해에는 ‘에픽세븐’과 플랫폼 ‘스토브’ 중심으로 부스를 운영했으며 작년에는 ‘에픽세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아우터플레인’, ‘러브랩 by 스토브’ 등 4개존으로 구성된 체험형 부스를 마련했다. 올해는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해 부스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현장 이벤트도 강화할 계획이다. 참가 작품과 세부 프로그램은 추후 전용 사이트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이노주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이사는 “정식 출시를 앞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TGS(도쿄게임쇼)에서 공개한 ‘미래시’를 포함해 서브컬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AGF 2025에서 팬들에게 다양한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