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올 상반기 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기내에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22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제6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 안건이 통과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관 변경 안건이 통과하면서 대한항공의 정관 사업목적에는 전기통신사업이 추가됐다. 대한항공이 새롭게 전기통신사업을 추가한 것은 기내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이에 올해 도입 예정인 A321네오와 B737-8 항공기에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위성 데이터 수신 장치를 탑재해야 하는 만큼 기존 여객기에선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위성 데이터 수신 장치는 옵션처럼 비행기 제작 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이 외에도 우기홍 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고, 유종석 안전보건총괄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정갑영, 박현주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또 이사 보수 총액을 기존 50억원에서 90억원으로 늘리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안건도 의결했다.
[FETV=김진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열린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조 회장은 지난 2019년 한진칼 대표이사회장, 대한항공의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한 후 한진그룹의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항공업계 재편에 기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하늘길을 책임지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한진그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진칼은 이날 주총에서 하은용 부사장(CFO)을 사내이사로 함께 재선임했다. 또 김석동 법무법인 지평고문(SK텔레콤 사외이사 겸직), 박영석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SKC 사외이사 겸직), 최윤희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했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이 지난해 초대박 경영성적을 일군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현금자산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현금자산은 4조9800억원으로 2021년(1조7249억원) 대비 2배 넘게 올랐다. 이같은 초대박 성적비결은 코로나 엔데믹 여파로 컨테이너선 수출입 물동량과 운임료 둘 다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HMM의 작년 실적은 매출 18조5827억원, 영업이익 9조9515억원, 순이익 10조8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5%, 35%, 89% 상승했다. 이 중 영업이익과 직결되는 현금자산이 4조9800억원을 기록해 만족스러운 수익을 창출했다. 작년 한 해 전반적으로 해운업계가 호황을 나타냈는데 수출입 컨테이너선 물동량과 운임료가 고공행진을 펼쳤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접종률 향상에 따른 엔데믹 전환으로 아시아~미주노선 등의 물동량 및 상반기 국제해상 운임료가 강세로 인해 초대박 실적에 원동력이 됐다. 작년 1월 7일 기준 국제 해상운임료의 기준이 되는 SCFI(상하이운임지수)가 5109.6 포인트의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 문제는 이후부터 계속 SCFI가 하락세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에는 1108포인트로 급락했다.
[FETV=최명진 기자] 일본이 17일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8개 심사 대상국 중 세 번째로 승인했다. 앞서 튀르키예가 지난달 두 회사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심의서 제출 후 문제가 없으면 심사가 마무리되는 영국에서도 사실상 승인이 이뤄졌다. 이제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당국의 승인이 남았다. EU의 경우 다음 달 18일에 잠정 심사 결과를 통보한다. 한화그룹과 대우조선은 2조원 유상증자를 내용으로 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작년 12월 체결했다. 유상증자에는 한화 계열사 5곳이 참여한다. 다만 유상증자에 앞서 국내외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2019년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 인수에 나섰으나 EU가 기업결합 불허 결정을 내려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한다.
[FETV=김진태 기자]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과 제트캡이 관광·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은 지난 16일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제트캡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트캡은 글로벌 항공전세기 중계와 공유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양 사는 다각적인 통합홍보마케팅과 글로벌 항공 교통관광 활성화를 위해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김응수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글로벌 항공모빌리티 제트캡의 전세계 주요 대리점과 협업해 VIP전용기 및 개인전세기 등을 활용한 럭셔리 관광상품 기획 운영과 그룹 전세기를 활용한 인바운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와 연계한 공항 프리미엄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안심관광 플랫폼인 안심보험&컨시어지서비스인 이지트래블케어서비스를 도입 제공하겠다"며 "럭셔리관광상품의 글로벌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익수 제트캡 대표이사는 "관광 & 마이스 융·복합 서비스를 주도해가는 혁신적인 기업 프리미엄패스와 협력해 글로벌 비즈니스 관광시장의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항공교통의 새로운 모델제시와 발전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국내 최대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물류 빅데이터를 고도화한다. CJ대한통운은 아이지에이웍스와 함께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CJ대한통운 본사 온리원 홀에서 ‘데이터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2006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데이터 테크 플랫폼 기업이다. 중소기업벤처부 공인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모바일 앱 사용자의 이용행태를 비식별 데이터로 수집, 분석하는 등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사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를 결합, 고도화해 데이터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도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혁신기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먼저 양사는 CJ대한통운의 택배 빅데이터와 아이지에이웍스가 가지고 있는 소비자 프로파일 등 외부 데이터를 결합키로 했다. 예컨대 특정 지역에서 주문한 즉석밥 물량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는 택배 데이터와, 동일지역에 거주하는 레저를 좋아하는 30대 신혼부부와 같은 소비자 프로파일을 결합해 데이터
[FETV=김진태 기자] 상여금을 받지 않은 조원태 회장의 작년 연봉이 상여금을 받은 미등기임원의 1인 평균연봉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14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23억8786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이 전년 대한항공으로부터 받았던 보수가 17억3241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1년새 연봉이 6억원 넘게 오른 셈이다. 조 회장이 대한항공으로부터 받는 연봉이 이처럼 큰 증가폭을 보인 것은 코로나19 때문이다. 코로나19로 회사가 어려워지자 전 임원들이 2020년 4월부터 급여를 반납했는데 최근 경영 정상화 기조에 따라 줄었던 급여가 다시 회복됐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까지 부사장급 이상은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의 월 급여를 반납해 왔다. 이에 따라 미등기임원의 1인 평균 연봉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등기임원의 1인 평균 연봉은 1억8450만원에서 2억2362만원으로 4000만원 가량 늘었다. 줄었던 보수가 정상화된 것도 있지만 지난해 실적이 좋아 상여금 300%가 반영된 영향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조 회장은 상여금을 받지 않았다.
[FETV=김진태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로 인해 시행했던 순환휴직을 오는 5월을 마지막으로 종료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20년 5월부터 시행 중인 객실승무원 휴업을 2023년 5월 31일부로 종료하고 6월부터 전원 근무함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지난 10일 공지했다. 코로나가 잦아들고 여객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대한항공이 순환휴직을 오는 5월까지로 확정하면서 대한항공의 모든 객실승무원은 6월 1일부로 정상 근무에 돌입한다. 현재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은 6359명이다.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올해 하반기 대만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14일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개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B737-800 3대를 보유 중인 이스타항공은 올해 말까지 보유 항공기를 10대로 늘릴 계획이다. 7호기부터는 차세대 항공기 737-8을 도입한다. 이스타항공은 오는 26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추가 도입되는 항공기를 지방 공항발 제주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7호기가 도입되는 올해 하반기에는 김포~대만 송산 등의 국제선 운항을 추진 중이다. 인천~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 등의 일본 노선과 베트남, 태국 등의 동남아 노선 운항을 검토 중이다. 조 대표는 "항공 여행시장의 추이를 지켜보며 수요가 몰리는 노선에 진입하겠다"며 "이스타항공이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1460억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을 흑자 전환하고, 2027년에는 매출을 8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내년 3분기부터는 흑자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항공기 도입은
[FETV=박제성 기자] 최첨단 물류인프라를 보유한 혁신물류기업 CJ대한통운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초국경 택배(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물류 역량을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한 ‘제7회 인천공항 ICN 어워즈’ 물류기업 부문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ICN 어워즈는 매년 인천공항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사업자 및 직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총 17개 우수사업자를 시상했다. CJ대한통운은 이중 물류기업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CJ대한통운은 ▲국제업무역량 ▲운송계약 건수 ▲사회적 가치 추진 ▲안전관리 등 모든 물류기업 세부 평가기준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해 인천공항 물류허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내에서 연면적 1만4000㎡(4200평) 규모의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평균 2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인천GDC센터는 일종의 전진기지 및 아시아권역 허브기능을 담당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의 상품을 반입해 보관, 아시아지역 7개 국가의 개인 주문에 따라 제품을 분류 및 재포장해 배송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도 해외직구 상품을 처리하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