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대형 주택 현장 준공·정산 효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10%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수주 부진으로 장기 매출 기반은 여전히 취약해 하반기 예정된 국내·해외 대형 프로젝트 확보가 실적 달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7376억원, 영업이익 8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되며 영업이익률 11%를 달성했다. 이익률 상승은 대형 주택 현장 준공 정산금 반영 덕분이다. 대표적으로 포항시 흥해읍에 조성된 2542가구 규모의 ‘한화포레나 포항1·2차’가 꼽힌다.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된 이 단지는 정산금 효과로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신규 일감 확보는 더딘 모습이다. 2분기 수주 실적은 3737억원에 그쳤다. 건축·개발 부문이 3472억원, 인프라 부문이 265억원 수준이다. 장기 매출을 떠받칠 ‘수주 파이프라인’이 얇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는 국내·해외 대형 프로젝트에서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이 대표적이다. 전용 31㎡
[FETV=김선호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의 계열사 뉴메코(대표 손성희, 이상윤)가 조지아 보건부 산하 의료제약활동규제청(Regulation Agency for Medical and Pharmaceutical Activities)으로부터 ‘뉴럭스(NEWLUX)’ 100단위의 신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 태국, 중남미 페루에 이은 3번째 해외 진출이자 첫 유럽 국가 진출이다. 메디톡스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조지아에서의 허가 획득을 기점으로 하반기 ‘뉴럭스’가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메코가 메디톡스로부터 톡신 후보 물질(MBA-P01)을 기술 이전 받아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는 부형제로 사용되는 사람혈청알부민(HSA)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분말 형태의 900kDa(킬로달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중 최초로 원료 생산 과정에서 동물유래성분 배제 공정을 적용했으며, 화학처리 공정을 줄여 독소 단백질 변성을 최소화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이다. 뉴메코 관계자는 “글로벌 20여개국에서 허가 획득을 추진하고 있는 뉴럭스가 유럽
[FETV=장명희 기자] 서울 혜화에 위치한 소바·카츠 전문 브랜드 ‘소바의온도’ 본점은 일 매출 506만 원, 월 매출 8,100만 원을 기록하며 브랜드 론칭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3호점인 동묘점 역시 B급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개점 초기부터 일 매출 283만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브랜드 측은 평균 4회 이상의 테이블 회전율과 높은 재방문율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으며, 특히 혜화 본점은 최고 9회전을 기록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바의온도’는 오는 8월 서울 안암에 신규 직영점 ‘안암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가맹점은 직영점에서 검증한 운영 방식을 적용해 고객 반응을 반영한 안정적인 메뉴 운영과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외식 브랜드의 성패는 결국 실제 수익이 나는 운영 구조를 얼마나 증명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본사 직영 운영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창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소바의온도’는 창업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위해 선착순 10호점에 한해 가맹비 면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창업 관련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를 통해 확인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최첨단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기반의 현장 품질관리 시스템과 드론 안전 점검, 국내 최초 AI 승강기 운영기술 등 고도화된 솔루션을 결합해 시공과정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고 완공 후 입주민 편의성과 장기적 부가가치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3년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통합 품질관리 시스템 'I-QMS'를 올해 초 모바일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향후 송파한양2차 현장의 품질과 자재 검수, 검측, 영상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본사와 공유해 시공 과정의 오류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 안전 관리 플랫폼 'I-SAFETY 2.0' 등과도 연동해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현장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안전 부문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고위험 작업구역 실시간 점검, 추락 방지 웨어러블 에어백, 밀폐공간 작업용 '세이프티볼',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 다양한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한다. AI 승강기 기술도 주목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지난 12일 국빈 방한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만나 하노이 트엉깟 신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수주 의지를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럼 서기장에게 “하노이 트엉깟 신도시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 3년간 역량을 총집중해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도시 사업 시행을 통해 K컬처, 푸드, 의료, 뷰티 등 한류 콘텐츠가 어우러진 ‘K-타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노이 트엉깟 신도시 개발 사업은 현재 추진 초기 단계로, 여러 기업이 개발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한·베트남 수교 전부터 현지에 진출해 하노이 대우호텔, 18번 국도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다. 또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을 총괄하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주요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진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FETV=나연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전사적 AI 역량 강화를 위해 사내 인공지능 전문가 ‘AI 크루’ 200명 양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AI 크루 육성은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 전략을 실현하고, 임직원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자유롭게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그룹은 이달 초 판교 테크노플렉스와 대전 테크노돔에서 ‘AI 크루’ 후보군 약 200명을 대상으로 ‘AI 크루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을 수료한 임직원들은 향후 각 조직에서 AI 기술 확산을 이끄는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연구·생산·품질 등 기존에 AI를 활발히 활용해 온 부문은 물론, 기업문화·재무 등 다양한 직무에서도 아이디어가 제출돼 직무 경계를 넘어 AI 활용이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성진 한국앤컴퍼니그룹 디지털전략실장은 “AI는 사람을 대체하기보다는 업무를 함께 수행하는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며, “교육과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직 내 AI 역량을 적극 강화하고, 모든 임직원이 데이터와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구축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우미건설은 14일 강원 원주시 단계동 종합버스터미널 옆에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과 20일 각각 1순위와 2순위 청약 접수로 마련됐다. 이후 2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는 9월 8~11일 정당계약을 실시할 방침이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는 남원주 역세권에 AC-5블록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5개 동·927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로서 전용면적 84㎡의 단일면적으로 전 세대를 구성하게 된다. 여기에 ▲지상 주차 공간이 없는 쾌적한 단지 ▲대규모 중앙광장과 어린이놀이터 등의 시설 ▲피트니스클럽(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스터디룸 ▲탁구장 ▲회의실 ▲사우나 ▲주민카페 ▲맘스스테이션 ▲에어클린시스템 ▲린 IoT ▲무인택배시스템 등도 구축하게 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는 차별화한 우미린 브랜드의 설계가 곳곳에 적용된다"면서 "43층 초고층 단지로 조망이 우수하고,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넉넉한 동 간 거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고 밝혔다.
[FETV=박원일 기자] 우미건설은 지난 11일 린스퀘어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주거 서비스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영한 우미건설 총괄사장과 김상국 삼성물산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물산의 아파트 서비스 플랫폼인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기능뿐 아니라, 문화·여가·건강관리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미건설은 신축 단지를 시작으로 홈닉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홈닉을 사용하면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조명과 가전제품 원격 제어, 택배 알림 등 기본적인 스마트홈 기능은 물론, 커뮤니티 시설 예약, 관리비 조회, 방문 차량 등록 등 입주민이 자주 활용하는 생활 편의 서비스도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 사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함께 높여나갈 예정이다. 배영한 우미건설 총괄사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한층 더 스마트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개인 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함으로써 주거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
[FETV=이신형 기자] 고려아연이 최근 임직원의 미션과 핵심가치 내재화를 위해 ‘Value Up To’gether’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달 7~8일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석급 이하 팀원들이 참여해 실제 업무에서 미션과 핵심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팀원→팀장→임원 순의 ‘바텀업’ 방식으로 진행해 자율성과 공감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를 확립했다. 본사는 7차례, 온산제련소는 15차례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해 총 774명의 팀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온산제련소는 기능직 직원 1137명들에 대해 ‘반’을 단위로 한 ‘반즈 투게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려아연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특성에 맞춘 소통과 핵심가치 실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 밝혔다. 워크숍은 ‘인지’ ‘공감’ ‘실천’ 3단계로 진행된다. ‘인지’ 단계에서는 미션과 핵심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 단계에서는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토론과 공유가 이뤄진다. 마지막 ‘실천’ 단계에서는 개인별 ‘핵심가치 사용 설명서’를 작성해 현업에서 적용 가능한 핵심 가치 실천 계획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미션은
[FETV=나연지 기자] 성낙양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가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탄소섬유의 전략적 가치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의 사업 방향과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이 날 포럼에 참석한 성 대표는 “탄소섬유는 현재 사용되는 모든 금속 및 플라스틱을 대체해 항공/우주, 자동차 등 전 산업에 적용 가능한 국가전략 사업소재”라며, “대-중소기업간 분업 구조 속에서 국가 주도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HS효성은 현지 기업 및 정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가치 창출형 제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HS효성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로 꼽힌다. HS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후 현재까지 약 46억 달러를 투자해 1만 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남부의 동나이성, 바리아붕따우성에서부터 중부 꽝남성까지 베트남 곳곳에 생산기지를 구축, 고성능 타이어코드와 테크니컬 얀, 탄소섬유 등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이 약 35억 달러에 달하는 등 베트남은 HS효성의 글로벌 공급망과 미래 성장 전략에서 중추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포럼 이후 이어진 기업